[누가복음 2:8-14 | 김남수 목사]
이 세상에서 큰일을 한 훌륭한 사람이 죽을 때는 모든 사람들이 그 사람의 죽음을 다 알게 됩니다. 그런데 위대한 큰일을 할 인물이 될 아기가 태어났다는 소문을 들어 본적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아무리 큰일을 할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태어날 때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I. 천사들이 전해준 큰 기쁨의 좋은 소식
그런데 오늘 성경말씀을 보면, 세상을 구원할 아기가 태어날 것을 말씀하고 있어요.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말씀입니다. 어느 밝고 고요한 밤이었어요.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떼들을 지키고 있는데, 주의 천사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환하게 비추매 크게 무서워 떨었습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라고 전해주었습니다. 목자들은 천사들이 찬송하며 아기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전해 준 소식을 듣고, 아주 기뻐하며 아기 예수님을 찾아가 경배를 드렸습니다. 비록 마구간 구유에 누워 있었지만, 아기 예수님의 얼굴에는 사랑과 평화가 가득 차 있었어요. 목자들은 천사가 말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바로 구유에 누인 아기 예수님의 탄생이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마구간에는 평화와 기쁨이 가득했어요. 이 평화와 기쁨은 오늘날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우리의 평화와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 2000년 전 첫 성탄절 때에는 천사들이 이 좋은 기쁨의 소식을 전했지만, 오늘날은 성령님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이루어 놓으신 구원, 이 기쁨의 좋은 소식, 복음을 전해주고 계십니다. 귀를 기울이고 성령님이 우리에게 전해 준 기쁜 좋은 소식을 들어 보세요.
II. 성령님이 전해 주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맨 처음 성탄절에는 들에서 양을 치는 목자들에게 천사들을 통해서 기쁨의 큰 좋은 소식을 전해 주었어요. 그런데 성령님이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 준 기쁜 소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좋은 선물로, 예수님께서 탄생하심으로 인간으로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이루어 놓으신 구원의 선물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함으로 주신 이 구원의 선물은 이 세상에 있는 어떤 선물과도 비교할 수 없는 고귀한 선물입니다. 여러분이 주고받는 선물은 언젠가는 없어질 것들이에요. 과자는 먹으면 없어져요. 장난감도 망가지거나 잃어버리면 없어져요. 옷도 시간이 지나면 헤어져서 못 입게 되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이루어 놓으신 구원은, 즉 성령님을 통해 믿게 하시고 체험하게 하신 이 선물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아요. 영원해요. 이 선물은 돈으로 계산할 수도 없고 살 수도 없는 것이에요.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너무도 너무도 귀한 선물이랍니다. 이 선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거저 주시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루어 놓으신 선물을 성령께서 전해 주시는데, 그 귀한 선물이 무엇일까요?
첫째는 성령님이 도와주시는 역사로 예수님을 믿으면, 죄를 깨끗이 용서해주시고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는 영생의 선물입니다. 무슨 선물이라고요?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영생의 선물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충만한 성령 충만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우리의 꿈을 이루며 복음을 전하고 승리할 수 있어요.
셋째는 불치의 병이라도 고침 받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치유의 선물입니다. 목사님도 하나님께서 어려운 병을 치유해 주셔서 이렇게 말씀을 전하고 있어요.
넷째는 우리의 쓸 것을 채워주시는 생활축복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채워주심으로 우리는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다섯째는 장차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천국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축복입니다.
이 다섯 가지 선물은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후, 말씀 따라 살면 성령님의 도와주시는 역사로 받아 체험하며 살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는 바로 이 선물을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세상에 아기 예수로 오신 탄생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온 세계 만민에게 가장 기쁘고 즐거운 날이에요. 그러므로 지금 이 시간에도 온 세계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기뻐하고 찬양하며 예배드리고 있어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기쁨을 엉뚱하게 즐기려 해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여러분은 천사와 성령께서 전해 준 이 기쁨의 좋은 소식을 들었으니 어떻게 하겠어요? 아!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죄와 슬픔과 질병과 죽음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구나! 라고 생각만하고 그치면 안 돼요. 천사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께 경배한 목자들처럼, 여러분도 예수님을 구주로 인정하고 마음속에 모셔 들여야 하겠어요. 그럴 때, 예수님을 찾아가 경배하므로 기쁨과 평화를 체험한 목자들처럼 여러분도 죄에서, 슬픔과 질병과 죽음에서 벗어나 참 기쁨과 평화를 체험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또한 이 기쁜 소식을 여러분의 친구들에게 알려야 하겠어요.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것을 친구들에게 전해줄 때, 하나님께서도 더욱 좋은 것으로 여러분에게 주실 것이며 여러분의 사랑은 더욱 풍성해지며 아름다워 질 것입니다.
맑고 환한 고요한 밤에 천사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다음과 같이 축하하며 찬양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즐거운 성탄절 축하 인사를 서로 나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