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종려주일입니다. 동시에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고난주간과 이어지는 부활주일까지는 구원과 직접 관련된 사건이 일어난 때이기 때문에, 이 기간은 우리 기독신자들에게 가장 의미 있고 중요한 기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대부분의 교회들이 특별기도회와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4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매일 새벽 6시에 특별기도회를 갖습니다. 우리를 위해 고난받으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모든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길 원합니다.
특별히 기도회 주간만이라도 유튜브나 TV를 끊는 미디어금식, 최소 하루 한 끼 금식, 금요일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예수님께서 재판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으신 시간까지 하는 성금요일 금식을 권해드립니다.
이렇게 고난주간을 보내시고 다음주 부활절 예배에는 VIP를 초청하여 함께 예배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기도해 오던 VIP들과 여러 사정으로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성도들과 눈물로 기도하는 가족들을 이 기회에 초청하시기 바랍니다.
십자가 신앙과 부활 신앙은 우리 기독교 신앙의 가장 핵심입니다. 이번 고난주간을 지내며 멀어진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위축되고 멀어졌던 성도와의 관계도 회복하고, 부활의 주님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복된 은혜가 있으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