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6일 목요일 선교위원장이신 조광희장로님께서 예봄가족 카톡방에 올린 글을 약간 수정하여 전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20년 사역 배분시, 선교위원회에 중보기도 팀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가정교회 전환, 코로나등 여러 이슈로 시작을 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미루어 왔었습니다. 담당 장로로서 항상 마음의 부담이 있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8월 15일 토요일부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7시반에서 1시간 정도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장소는 토요일 새벽기도를 본당 유아실에서 하기에 자모실이 좋을 것 같습니다. 2~3사람만 모이면 하는 것이므로 큰 부담을 안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부탁드릴 것은 혹시 성도님들 중 긴급하게 기도 요청이 필요하신 분은 알려달라는 것입니다.(기도제목 전달받을 분은 고정적으로 오시는 분 중에 추후 선정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정으로 참석하셔도 되고, 답답한 일이 있으시면 참석하셔도 됩니다. 참석이 어려우시면 긴급 기도제목 만이라도 전달해주시면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기도제목은 그동안 최철영 장로님께서 취합하여 올려주신 중보기도 제목을 근간으로 할 예정입니다”
담임목사인 저에게도 중보기도에 대한 부담이 늘 있었습니다. 그동안 수요예배를 중보기도 형식으로 진행을 하였고, 각 목장에서 기도는 하지만 늘 기도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교회가 추구하는 목회철학에 맞게 자발적으로, 선교위원장님께서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여 중보기도모임을 갖는다고 하니 담임목사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부탁드리기는 불붙은 장작도 혼자서 타다 보면 결국 꺼지게 됩니다. 함께 모여 있을 때 불이 더 활활 타오릅니다. 전날에 목장을 하였고, 주중에 열심히 뛰셨기에 토요일 오전은 쉬고 싶으실 것입니다만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길 원합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민족을 살리고 교회를 살립니다. 깨어서 기도하는 한 사람이 가정을 세웁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은 전심으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능력 베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주님이 찾으시는 바로 그 기도가 되길 원하고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2020.8.09 최병희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