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다니엘기도회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전 세계 14,000여 교회 40만 성도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은혜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니엘기도회는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다양한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난 간증을 하고, 그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초교파 연합기도회입니다. 다니엘기도회는 정치적 행사도 아니고 교회 부흥을 위한 이벤트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며 간절히 부르짖어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기도회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떤 분은 예배당에서, 어떤 분은 가정에서, 어떤 분은 직장에서, 어떤 분은 차량 안에서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기도의 현장은 다르지만 예수의 이름과 그 보혈을 힘입어 함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때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공간과 한계 상황을 뛰어넘어 강력하게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시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기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 된 자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를 낳아준 육신의 아버지께 자녀로서 당당하게 필요를 구하듯이, 나를 지으시고 죄악 가운데서 구해주신 하늘 아버지께 구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육신의 아버지는 혹시 자녀의 간구에 응답할 수 없을지 모르나 천지를 창조하시고 온 우주에 충만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에 합한 기도라면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 기록한 수많은 기도제목도 다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저녁, 강사들의 삶에 역사하신 하나님을 들으며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천국의 꽃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 맛있는 영적 식탁에 아직도 참여하지 않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참여해보시길 권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다양한 말씀을 통해 은혜받고 실천함으로 삶의 지경이 넓어지시길 축복합니다.
“주여, 우리로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게 하소서!”
2020년 11월 8일 최병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