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23:1-6 ㅣ 최병희 목사 ]
성경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시편23편을 말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글자수로는 211자 밖에 안되지만 찬송가로도 많이 불려져서 나이를 불문하고 가장 많이 사랑을 합니다. 그래서, 설교의 제왕 스펄젼 목사님은 “이 성경이 반지라고 하면 다이아몬드는 바로 시편이다. 그 시편 중의 진주는 바로 23편이다!” 서모셋 몸은 “인류의 모든 문학 작품 중에서 시편23편이 가장 완벽하다.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평안을 갖다준다. 왜냐하면 인간영혼에 가장 깊은 부분을 정확하게 터취해 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1절에서 시인은 여호와를 목자로 삼았더니? “부족함이 없다” 라고 고백합니다. 양은 부족함이 참 많은 동물입니다. 방향감각이 없고 자기방어 능력도 없습니다.그런데 이 부족한 부분들이 목자를 만나는 순간 다 해결됩니다.우리도 하나님을 목자로 삼으면 부족함이 없는 인생이 됩니다.
2. 그러면, 하나님을 목자로 삼을 때 어떻게 그 부족함의 문제가 해결됩니까?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1)공급해 주십니다.
(1)푸른 풀밭/ 양은 눈이 어두워서 자기 눈앞에 있는 풀만 먹고 멀리 있는 풀밭이나 물을 찾아갈 수 없습니다.
(2)누이시며/ 양은 주변에 맹수가 없어야 편안한 마음으로 풀밭에 눕고 충분히 꼴을 먹고 배가 불러야 드러눕습니다.
(3)쉴만한 물가/ 그런데 풀만 먹으면 안됩니다. 양은 70%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기에 물을 못 먹으면 죽습니다. 그래서 목자는 항상 풀밭과 함께 신선한 물을 공급해 주려고 애를 씁니다.
=>이렇게 양이 목자의 보호를 받으면 푸른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부족한 모든것을 채워주듯이 우리들도 하나님을 목자로 삼으면 모든 부족함이 채워지는 것입니다.
2)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을 목자로 삼으면? 지켜주심으로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십니다.
3절에 보시면?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라고 나옵니다.
필립켈러는 8년 동안 양치기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매일 양떼의 수를 센것과 넘어진 양들을 일으켜 준 것이라고 합니다. 목자들은 저녁에 양들이 우리에 못 돌아오면 빨리 찾으러 간답니다. 넘어진 양들이 뒤집어져서 바둥되면 위에 가스가 차고 피가 안통해서 죽고 독수리와 맹수들의 밥이 되기 때문에 목자는 최대한 빨리 찾아내서 죽어가는 양을 소생시킨다고 합니다.
4절에 보시면?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목동은 이제 여름이 다 지나고 나면 풀이 없으니까 양떼들을 이끌고 넓은 풀밭이 있는 산 정상의 수목한계선까지 양들을 이끌고 이동하여 그곳에서 겨울이 되기 전까지 있다가 양들을 이끌고 내려옵니다. 그런데 대부분 계곡의 길을 따라 올라가고 내려가게 됨으로 굉장히 위험합니다. 길을 잘못 들면 낭떠러지로 떨어져 죽을 수도 있고 사나운 맹수들의 공격으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때에 목자는지팡이와 막대기로 양을 보호해 줍니다. 양이 넘어지면 지팡이로 목을 걸어서 일으켜줍니다.
말을 안 듣고 대열을 벗어나면 툭툭쳐서 올라른 길로 가도록 합니다.
사나운 맹수가 양을 공격하면 70cm되는 쇠막대기를 던져서 양을 구해줍니다.
우리가 인생길을 걷다 보면 때로는 죽음을 통과하는 것과 같은 고난과 위기의 순간을 겪게 됩니다. 코로나로 지구촌 전체가 올 STOP이 되어 있는 이때에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 준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영적으로도 사탄은 우리를 넘어트리려고 계속해서 유혹하고 미혹을 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얼마나 연약한지 자꾸 실망하여 넘어지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 시간마다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소생하게 하심으로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공급하시고 지켜주심으로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셨습니다.그런데 5절에 보시면 얼마만큼 채워주십니까? 잔이 넘치도록”
지금 목자는 양들을 푸른 풀밭으로 이끌어주고 사나운 맹수들이 호시탐탐 잡아먹을까? 빙빙 돌고 있는 그 상황에서 양을 지켜줘 편하게 그 풀을 먹을 수 있도록 지켜주고 있습니다.
또 풀을 먹고 난 다음에는 머리에 코파리가 알을 낳지 못하도록 기름을 발라줍니다.
이렇게 세심하게 보호해주시고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을 떠올리면서 시인은 하나님을 목자로 삼고 인생을 살았더니 내 잔이 넘치도록 그렇게 공급해 주셨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공급해 주시는데 평생토록입니다. “6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하나님은 어제만 지켜주시고 오늘은 안 지켜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지켜주셨는데 외국에서는 안 지켜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영원히! 평생토록! 여러분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나의 하나님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 시편 23편에는 ‘나의’, ‘내가’, ‘나를’등의 나와 관계된 말이 14번이나 나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우리의 목자가 아닌 나의 목자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어떤 부족함과 아쉬움과 연약함이 있으십니까?
여호와를 나의 목자로 삼으면 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