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15장1-58절ㅣ최병희 목사]
보슈 맥도르는 “부활이 사실이 아니라면 기독교는 최고의 사기극이다. 부활이 사실이라면 그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은 가장 불행한 사람이다” 한국 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님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것은 대낮에 해를 보고도 해를 믿지 않는 것과 같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부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 시간 바울이 변호하고 있는 부활에 관한 7가지 사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우리가 어떻게 아는가?
우리가 부활을 믿을 수 있는 이유는 믿을만한 증인들의 믿을만한 증언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여러 부활의 증인들을 열거하면서 자신도 그중의 하나로 말하고 있습니다(3-8절). 부활이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이 아니라 사람이 지어낸 거짓말이라면 513명 이상의 사람이 서로 말을 짜 맞추어야 합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베드로나 야고보나 바울, 500여 형제들도 초대교회의 유력한 지도자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런 그들이 어떻게 거짓 증언을 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이들이 부활을 증언함으로 얻을 유익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또 이들이 부활한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만난 후의 삶이 너무도 극적으로 변한 것을 볼때에 이들의 증언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2. 예수님이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어떤 결과가 생기는가?
예수님이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거대한 사기극에 말려있는 것입니다. 기독교에 기초를 쌓은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 중의 하나가 사도 바울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부활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부활이 사실이 아니라면 사도 바울은 사기꾼입니다(15절 하나님의 거짓증인). 또한 예수님이 인류의 죄를 위하여 돌아가셨고 그를 주님으로 영접할 때에 우리 죄를 용서받는다고 믿는 것도 큰 착각에 지나지 않습니다(14, 17절).
3.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면 우리도 부활하는가? 우리 주위의 사람들 가운데도 불교의 영향을 받아서 죽으면 영혼만 남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고린도 교인들을 향하여 사도 바울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부활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4. 성도들은 어떠한 몸으로 부활할 것인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팽배했던 헬라철학의 영향 때문에 더러운 육체가 그대로 부활한다는 것은 믿지를 못했습니다. 헬라철학은 사람을 영과 육으로 구분하여 영은 선하지만, 육은 악하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신들의 악한 몸이 부활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성도가 부활할 때에는 변화한 몸으로 부활합니다. 이런 사실을 바울은 씨앗에 빗대어서 말합니다(37-38절). 아름답고 우람한 나무는 씨앗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자라난 나무의 크기와 아름다움과 영광은 씨앗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5. 성도들은 언제 어떻게 부활하는가?
성도들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부활합니다(51-53절)
데살로니가전서 4:16에 보시면 “주님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이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들이 먼저 일어나고, 4:17 그 다음에 살아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이끌려 올라가서,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할 것입니다. 그 때에 먼저 죽은자들의 무덤이 열리며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연이어 살아있는 사람들도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6. 부활한 후에는 어떤 삶이 전개되는가?
새로운 환경 가운데에 새로운 삶이 전개됩니다. 주님이 오시면서 바로 새로운 하늘과 새 땅 즉, 현재의 물리법칙이 지배하지 아니하는 새로운 세상이 창조될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이 필요한 것은 영광스러운 환경 때문에 그러한 것인데 이 우주의 자연법칙에 의해서는 그러한 세상이 불가능하게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부활하여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공간과 시간의 개념이 전연 다른 세계이기 때문에 그 세계를 상상하는 것은 개미가 인간의 삶을 상상하는 것만큼 불가능합니다. 잔치의 개념도 근심도 걱정도 염려도 없고, 친한 친구들과 깔깔거리며 웃었던 어린시절, 잃었던 아이를 찾았던 기쁨, 원하는 대학이나 회사에 합격하였을 때 등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을 생각해 보면 됩니다. 아마 이것이 천국 잔치의 맛배기일 것입니다.
7. 부활을 믿으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더욱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58절). 예수님은 요한에게 계시를 주면서 당신이 상을 갖고 곧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계 22:12).
부활을 믿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천국의 꽃길을 걸으시는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