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밤 '킹오브킹스'를 관람했습니다. 비록 애니매이션이지만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예수님의 생애는 너무나도 생생하고 절절해서, 마치 복음서 속 장면 한가운데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것은 ‘예수님께서 세상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왕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단 한 번도 ‘왕처럼’ 행동하지 않으셨습니다. 군대를 모으지도 않았고, 적을 무너뜨리지도 않았습니다. 세상은 힘과 권력으로 다스리지만, 예수님은 사랑과 희생으로 다스리시며,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높은 왕의 권세를 드러내셨습니다.
인문학에서는 종종 “힘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동한다”고 말합니다. 진짜 힘은 말없이 다가오고, 고요한 사랑으로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리더십은 그런 힘의 정점이었습니다. 무너짐 속에서 세우고, 침묵 속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의 나라는 지금도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성공과 높아짐 사이에서 오늘 우리는 어느 자리에 서 있어야 할까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한복음 18:36)
이 한마디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푯대요, 지침이 되어 진짜 왕이 누구인지, 그분의 통치 아래 내가 서 있는지,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점검하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린이들의 손을 붙잡고, 온 가족이 함께, 특별히 예수님을 모르는 VIP들과 함께 '킹오브킹스'를 관람하시면 예수님을 만나는 복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