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와 함께하는 예봄축제’를 앞두고 VIP들을 목장모임에 초청하는 목장이 많습니다. 오랜 시간 기도하던 VIP가 목장에 참석한다는 것은 정말 신나고 즐거운 일입니다. 그 VIP가 계속해서 목장에 나오고, 교회에 출석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며 세례까지 받는 것은 우리 모든 목장의 소원입니다. 그러나, 어렵게 나온 VIP가 우리의 부족함으로 다시는 목장에 나오지 않는다면 많은 아쉬움이 남게 됩니다. 목장에 VIP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 계속해서 목장에 나옮으로 한 목장식구가 되어 천국의 기쁨을 누리며 살게 될까요?
첫째, 모든 순서를 철저하게 VIP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VIP는 모든 것이 낯설기에 어색하고 긴장이 됩니다. 목장식구들은 너무 과도하게 시선을 집중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긴장을 풀게 해야 합니다. 특별히 VIP는 한순간도 홀로 있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VIP와 친분이 있는 사람이 그 옆에 꼭 붙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통해 점차 모임에 동화되도록 해야 합니다. 음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미리 준비하여 음식 준비를 위해 여러 사람이 움직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혹 음식준비가 안되어 준비를 해야 할 상황이면 준비하는 사람 외에 다른 목원들은 VIP 옆에서 함께 대화에 참여하셔야 합니다. 특히 VIP를 인도한 분은 VIP곁을 잠시라도 떠나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VIP를 제외한 기존 목원들끼리 대화하는 것은 가급적 하지 않아 VIP가 소외당하는 느낌을 갖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목장모임 순서에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밥을 먹고 난 이후에 “우리 모임에 다음순서가 있는데 함께 참여하시겠느냐?”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면 VIP중심의 순서를 진행해야 합니다. 찬양부장은 ‘야곱의 축복’,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은 VIP중심의 선곡을 하여 찬양을 부릅니다. 목장 교사는 “제가 지난주일에 담임목사님 설교를 들었는데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말하고 설교요약문 전체를 다 읽을 것이 아니라 간단하고 쉽게 전달합니다.
나눔 시간에는 VIP도 나눌 것이 있도록 감사한 일을 나누고, 중보기도의 시간에는 “요즘 근심이나 걱정거리가 없느냐? 마음에 소원하는 바가 있느냐?”고 물어봄으로 기도제목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그 VIP의 기도제목을 갖고 정말 진심으로 눈물로 기도할 때 VIP는 마음에 큰 감동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목장 모임 시간을 줄여서 함께 끝내야 하고,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기존 목원들은 VIP를 보내고 남아서 하도록 해야 오해가 없습니다. VIP 한 영혼은 천하보다 귀합니다. 우리교회와 내 인생의 존재목적은 주님의 소원인 ‘영혼구원하여 제자로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 위대한 일에 쓰임 받는 모든 예봄의 가족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