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가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교회”를 목표하며 달려가고 있다. 개인마다 VIP 다섯 명의 명단을 정하고, 그중에서 다섯 명을 목장에서 우선순위로 정하고 기도하며 섬기고 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세상 사람들이 교회의 교자도 못 꺼내게 한다. 기회만 되면 온통 교회를 향하여 독설을 퍼붓는다. 관계 맺기가 안된 사람들에게는 점점 더 전도하기가 어려워질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렇게 전도하기가 어려운 시대에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관계 맺기를 하여 목장으로 초대할 수 있을까?”
백종원처럼 하면 될 것 같다.
코로나에 주부들이 가장 고마워하는 사람이 백종원씨라고 한다. 아이들이 학교를 안가고 삼시세끼를 다 집에서 먹다보니 레시피가 바닥이 났다. “오늘은 뭘 해서 먹이나?” 고민할 때 그것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사람이 백종원씨다. 일상의 재료를 가지고, 누구나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맛이 있다는 것이 그의 레시피의 특징이다.
그러나, 백종원의 진가는 각 식당의 문제 케이스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SBS ‘골목식당’일 것이다.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소통능력이 뛰어나다. 장소가 다르고, 하는 음식이 달라도 남녀노소 어느 누구를 만나도 소통한다. 상대방은 그래도 자기 음식에 대하여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온 사람인데 그 음식에 대하여 평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도 백종원은 그것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잘 알아듣도록 전달을 한다.
또 백종원은 공감능력이 뛰어나다. 장사가 안되는 사람들이 힘들어서 의뢰를 하면 자신의 문제인 양 안타까워한다. 그의 힘든 점을 공감하며 들어주고 어떻게든 그를 성공시켜주려고 한다. 그래서 똑같은 시장의 옆집 아저씨가 조언하는 것처럼 구수한 언어를 쓰면서 결코 그가 기분 나쁘지 않도록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여 그가 납득하고 고쳐나가도록 한다. 그가 그대로 따르지 않을 때는 호통을 치기도 하는데 그를 성공시켜주려는 진심이 느껴지기에 모두가 그를 이해한다.
VIP전도도 백종원씨 처럼 하면 될 것 같다. 그의 고민을 그의 눈높이에서 진심으로 공감하며 들어주고, “나보다 남을 성공시켜준다”는 가정교회 정신으로 그에게 다가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