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는 신약 교회의 회복에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고, 성경적인 목회자가 되고, 성경적인 교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것을 위해 세축과 네 기둥의 지속적인 실천을 강조합니다. 세축은 주일연합예배, 목장모임, 삶공부이고 네 기둥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기둥은, 교회의 존재 목적입니다(마28:18-20) 교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교회 성장이 아니라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이 목적과 상관이 없는 프로그램이나 모임은 과감하게 정리해야 하고, 오직 이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둘째는 제자훈련 방식입니다(막3:13-15) 제자를 가르쳐서가 아니라 보여서 만드는 것입니다. 지식 전달보다는 능력 배양이며, 교실 강의보다는 현장(목장과 삶)실습입니다. 그러기에 섬기는 사람을 지도자로 선출하여 새로 믿는 사람들이 신앙 선배의 삶을 보고 배우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는 성경적인 사역분담입니다(엡4:11-12) 목회자는 성도들이 사역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성도들은 목양을 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목회자는 성도들을 준비시키는 외에 기도와 말씀사역과(행6:2-4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넷째는 섬기는 리더십입니다(막10:42-45). 인생의 목적은 섬김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웃의 종이 된다는 것은 이웃을 성공시켜주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권위는 섬김에서 나옵니다.
남을 성공시키는 ‘섬김의 리더십’은 가정교회의 문화입니다. 도시교회부터 시골교회까지 이것을 실천하려고 애씁니다. 그중에 강화도 봉천교회가 있습니다. 강화 교동도 앞에 있는 시골교회인데 카페사역을 통해 “세계최고의 상위 0.1%의 커피를 원가에 제공한다. 더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바리스타 교육을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여러 바리스타 과정을 섬깁니다. 이 카페에서 바리스타 취미반 14주 교육기간에 최선을 다해 섬겨주고, 목장에 초대하여 삶을 나누니 교인 80% 이상이 전도되었다고 합니다. 이재익목사님은 “내 생애 최고의 축복은 가정교회와의 만남입니다. 가정교회 정신 그대로 실천했더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행복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라고 힘주어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