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때 연이어 총리를 지낸 이완구씨가 7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대학을 다니던 중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이 되었고, 경찰로 옮겨 31세로 최연소 경찰서장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정치에 입문하였는데 치밀하게 일을 잘하고 다른 당과도 소통을 잘하여 JP(김종필)도 극찬하고 아꼈다고 합니다. 그러나, 2012년 혈액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다가 끝내 죽음의 고비를 넘지 못한 것입니다. 며칠 전 타워크레인에서 일하다 사고로 두 사람이 죽었습니다. 어떤 자매와 어머니는 헤어진 남자친구로부터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렇게 죽음은 유명인이나 무명인이나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죽음 이후의 삶이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세상의 삶이 끝나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처럼 생각하고 먹고 마시고 놀며 시간과 삶을 낭비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죽음을 맞이하면 다음 세상이 있다고 증언합니다.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압니다(고린도후서5:1)”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사람은 누구나 다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그렇다면 심판에 이르지 않고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천국에 들어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한복음3:16)”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영접하면 누구나 다 천국에 들어갑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구세주와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한 두분의 세례식을 거행합니다. 이분들은 몇 번에 걸쳐 “오늘밤 이 세상을 떠나면 천국에 들어가 영생을 누릴 것을 확신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을 믿고 영접하여 내 안에 계시니까요!”라고 분명히 대답을 하였습니다. 세례는 이 믿음에 근거하여 베푸는 것입니다. 이분들이 계속 이 믿음을 지키고, 예수님 안에서 주시는 천국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예봄의 모든 가족들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세례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1년 10월 17일 최병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