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1:1-9 ㅣ 최병희 목사 ]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난 40년 간 광야생활을 이끌어왔던 지도자 모세가 죽고 요단강을 건너야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때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8번에 걸쳐서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것에 대하여 강하고 담대하라”는 것입니다. 그동안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 말씀을 지키면 복을 받을 것이지만 불순종하면 저주가 임할 것이라고 강조를 하셨던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하여 또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7절에 보시면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그랬습니다. 8절에도 보시면“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이렇게 약속을 해 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 그 무엇으로도 강하고 담대할 수 없습니다. 오직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동행할 때만 강하고 담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을까요?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이 내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이것을 위해 매일아침 카톡에 올려드리는 성경의 범위를 성실하게 들으시길 바랍니다.
큐티인으로 큐티도 하시고 하실 수 있으면 암송도 부지런히 하시길 바랍니다. 큐티의 활성화를 위해서 목장별로 주중에 큐티도 나눠주시고, 집에서는 아이들의 큐티를 챙겨주시길 권면드립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두번째 방법은주야로 그것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묵상이라는 단어는 명상처럼 아무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아니고 “뜻을 음미하면서 낮은 목소리로 시를 읊조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 자세는 사자가 먹이를 발로 움켜쥐고 으르렁거리듯이!
그렇게 작고 착한 강아지가 뼈바귀 1개 붙들고 으르렁거리듯이 사모하면서 묵상하는 것입니다.이 묵상은 계속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묵상 meditation이라는 단어는 라틴어 메디켈루스(medikelus)에서 왔습니다. medicine(약)과 어원이 같습니다. 우리가 약을 받아서 안먹고 그대로 두면 아무 효과가 없지만 약을 먹으면 그 약의 효과가 온몸에 퍼져서 우리의 아픈 몸을 치유하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계속해서 읊조리면서 생각하면 그것이 우리의 몸과 영혼을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기 위해서는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그 말씀을 실천하는데 까지 나가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1장 3절에 보면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받는 최고의 복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가나안땅의 정복을 위해 “군대를 정렬하라. 전략을 짜라. 무기를 만들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데 강하고 담대하라!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면 다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자녀문제, 건강문제, 관계문제. 가장 큰 두려움은 코로나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 일 것입니다. 특별히 자녀들의 미래를 생각할 때 많은 염려와 걱정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시간 말씀하십니다. “말씀이 답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밤낮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감으로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이 그 행사가 다 형통한 예봄의 가족들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