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3:13-16 ㅣ김남수목사]
2015년이 좋았던지 좋지 않았던지 미련을 갖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새해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전진하는 사람은 승리의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한 해를 승리하느냐 못하느냐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이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성공과 실패는 환경의 풍요로움이나 빈곤함에 있지 않고, 마음의 자세와 태도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과연 우리가 마음을 어떻게 가져야 할까요?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한 해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요?
1. 분명한 목표를 설정함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분명한 목표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배가 목표를 정하지 않고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목표를 정하지 않고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살아감으로 결정적인 낭패를 당하고 있습니다. 목표 없는 인생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히1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바라는 바가 있어야 믿음이 생동하는 것입니다. 바라는 바가 없는 사람은 믿음의 활기를 잃고 혼란스러운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목표는 방향감각을 잃지 않게 해 줍니다. 이 점은 인생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인생의 방향감각은 선택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선택합니다. 그럴 때 방향감각이 예민하지 못한 사람은 선택을 잘 못하고 그로 말미암아 큰 불행을 자초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곧 다가오는 2016년을 맞으면서 무엇보다도 먼저 목표를 분명히 설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영적으로 분명한 목표가 뚜렷해야 합니다. 신앙인에게 있어서 근본적인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기를“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12:2)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 그 어떤 구원자를 바라보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사이비 구주”가 나타나“나를 믿어라, 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 내가 길이다, 내가 메시야다”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이런“이단 사설”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성경은“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4:12)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그 분에게 전 인생을 걸고 나아갈 때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방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잠3:6절에“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바라볼 때 예수님을 닮아 예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갑니다. 고후3:18절에“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신앙생활을 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막연히 교회만 왔다 갔다 합니까?
여러분은 당장에는 불이익이 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만을 구원자로 바라보고, 믿음의 행진을 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의 목표로 분명히 설정하면 그 어떤 마귀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 사람은 마귀의 속삭임에 그대로 넘어가고 맙니다. 이처럼 목표는 우리로 하여금 소망 있는 인생, 방향을 잃지 않는 인생을 살게 합니다. 그럴 뿐 아니라, 목표는 우리로 하여금 성취에 대한 뜨거운 동기와 소원을 일으키게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동기와 소원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동기와 소원을 잃은 사람은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왜 사람이 고통당하고 자살을 하는 줄 아십니까? 바로 삶의 동기와 소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삶의 동기와 소원이 있는 사람은 환경이 아무리 황폐해져도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이러므로 사랑하는 예봄교회 교우 여러분! 2016년도의 목표를 분명히 정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새해에는 몇 명을 주님께로 인도하시겠습니까?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타락한 영혼이 회개하여 구원 받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사명이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전도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 막연하게 전도하겠다고만 한다면, 결실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나는 새해에 몇 명을 주께로 인도하겠습니다. 이런 뚜렷한 목표가 여러분의 신앙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기를 부여해 줄 것이며 열매를 맺게 해줄 것입니다. 금년 봄 초청전도 집회 때 6명을 초대했었는데, 이번에 좀 분발하여 약 4배로 28명을 초대했습니다. 내면에는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그 목표를 전 교인이 달성하기 위해 전력투한다면, 24명의 4배는 90-100명은 거뜬히 전도하여 예수 믿게 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전도대상자의 목표를 정해놓고 열심히 전도합시다. 그럴 때 전도 결실이 나타납니다.
그럴 뿐 아니라, 우리교회에 성경을 일 년에 일독하는 좋은 전통이 하나 있는데, 요새는 방학을 한 것 같은데, 새해에는 전교인이 성경을 일독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십시오.
또한, 얼마만큼 기도할 것인가 목표를 세우십시오. 전도, 성경읽기, 기도는 신앙의 기초지만 기초가 든든해야 신앙이 굳건하게 잘 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개인 사업이나 하는 일을 새해에는 무엇을 성취하기를 원하십니까? 목표를 단계적으로 세운다음, 그 달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2. 찬란한 꿈을 가짐
사람이 마음속에 꿈을 갖고 있지 아니하면 살았다하나 죽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찬란한 꿈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은 늘 생동하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난 것은 75세 때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창12:1-3)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말씀을 받고 찬란한 꿈을 가졌습니다. 그 때만해도 아브라함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큰 민족을 이루게 해주신다니, 얼마나 마음이 벅찬 말씀이겠습니까? 이 말씀을 명하시는 것은 인생의 말이 아니라, 영원히 변치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아브라함에게는 꿈이 생겼습니다. 그는 꿈으로 인해 흥분했습니다. 꿈은 노화될 아브라함의 내면세계와 더불어, 육체를 젊게 하고 생동하게 했습니다. 꿈을 갖게 된 아브라함은 갑자기 젊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늘의 별과 같은 자손들 해변의 모래와 같은 자손들이“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라고 소리치는 것 같았으며, 광활한 대지가 눈앞에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100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삭을 얻었고, 이삭을 통해 별과 같고 모래와 같은 많은 자손을 얻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광대한 소유주가 되었습니다. 꿈은 믿음을 살아 움직이게 하며 현실화시킵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다가오는 새해에 찬란한 꿈을 가져야 합니다.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합니다. 꿈은 하나님의 복을 담는 그릇이요, 내일을 창조하는 원동력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재물은 잃을지언정, 꿈은 잃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해를 맞이할 때에 찬란한 꿈을 가집시다. 계란에서 병아리가 나오는 것처럼 여러분이 품은 꿈은 하나님의 때가 되면 현실화 됩니다. 그러나 꿈을 잉태하지 못한 사람은 내일의 행복을 낳을 수 없습니다. “내겐 꿈의 터전이 없습니다. 그래서 꿈을 가지려해도 가질 수 없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이렇게 말할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로 나아와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누구든지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하면, 죄에서 용서받고 질병에서 치료받고 저주에서 속량 받고 죽음에서 영생을 얻는 자아를 꿈꿀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찬란한 꿈의 터전이 됩니다. 여기에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 있습니다.
어떠한 사람이라도 십자가에서 찬란한 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광야에서 물이 없어 그만 고난당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 두 샘이 있는 엘림에서 안식을 찾았습니다. 여러분, 세상살이에 지쳐 곤고한 인생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평안히 거하고 내일에 대한 찬란한 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을 통해 찬란한 꿈을 가지십시오. 꿈을 가지시되 민족적인 꿈, 교회에 대한 꿈, 개인적인 꿈을 가지십시오. 여러분의 꿈이 개인과 교회와 국가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부정적인 꿈은 단절시키십시오.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꿈을 펼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십니다. 어떻게 죽음이 생명으로 무가 유로 뒤바뀌겠습니까? 꿈을 통해 가능한 것입니다.
3. 인간의 이성이 아닌 믿음으로 삶
하나님께서는“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히10:38)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 편에 서서 산다는 것을 말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 편에서 환경을 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여러분은 사람이 무엇이라고 하든지 하나님 편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해석하십시오. 눈에는 아무 증거 안 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리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을 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고 믿음으로 행진하십시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어떠한 역경을 당해도 타인으로부터 조롱을 받아도 좌절하지 않고 기도만 합니다. 결국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기적을 창출합니다. 사람이 보기에 금방 실패할 것 같고 제기하지 못할 것 같지만 곧 환경을 극복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성경에 나타난 믿음의 선진들을 보십시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요셉도, 믿음을 통해 역경을 승리로 바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가진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다가오는 새해를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한 해 동안 어떤 일이 전개될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아는 바가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굳게 믿고 힘차게 믿음의 전진을 해야 하겠습니다.
4. 성령을 의지하고 살아갑시다.
예수님께서는“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14:1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 보내주심으로 10일 만에 성령께서 강림하시고 우리와 지금까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보좌에 계시고, 예수님은 그 우편에 계시지만, 보혜사 성령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와 계시고 교회에 계시며 여러분과 내 안에도 와서 계시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여러분과 나를 도와주시기 위해 우리 곁에 와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우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함께 하심으로 우리는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령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고 의지할 때 성령은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성령님은 보혜사로써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성령은 지혜의 영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당면하는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계십니다. 성령은 총명의 영입니다. 우리가 사물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깨달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성령은 모략의 영입니다. 우리가 여러 가지 일을 잘 이룰 수 있도록 카운슬링을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성령은 재능과 여호와를 아는 지식의 영이십니다. 우리의 모든 일을 실패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성령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으로 우리의 가슴 속에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심어 주는 분이십니다. 이러한 성령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위대한 선생님을 모시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선생님께서는 우리가 부탁드리고 기도해야 가르쳐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성령을 의지하고 성령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고 의지하여 간구해야 합니다.
다가오는 2016년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선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간의 성공과 실패는 달라집니다. 우리는 마음의 자세를 올바로 가다듬어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 안에서 올바른 목표를 정하고 꿈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며 성령을 의지하여 살아갈 때, 2016년을 진정 복된 해로 완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마음의 변화를 통해 이와 같은 역사를 창출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열매 맺는 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