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1-4ㅣ김남수 목사]
오늘은 성령께서 강림하심을 기념하는 성령강림 기념주일입니다. 그 유래는, 구약성경 레23장을 보면 유월절의 안식일 이튿날, 첫 이삭 곡식 한단을 가지고 제사장이 성전에 들어가 흔들어 요제로 드렸는데, 이는 예수님의 부활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요제를 드린 날부터 날 수를 세어서 7안식일을 채우고 그 이튿날, 즉 합하여 50일이 되는 날이 오순절인데, 오순절에 떡 두 덩이를 만들어 하나님께 요제를 드리며, 어린양 7마리를 불로 태워 화제를 드렸습니다. 어린양 7마리를 불로 태워 화제를 드리는 것은 예수님의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깨끗이 사하시는 것의 상징이었고, 떡 두 덩이는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시므로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성령님이 강림하시어 그리스도의 몸 교회가 탄생할 것을 예표한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3위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인격이 성부 성자 성령 3위로 계시며, 인격은 구별되지만 3위 하나님이 각각 셋으로 분리되지 않는 한 하나님이시며, 성부 성자 성령 3위 하나님은 신성 즉 권능 영광 편재성 사랑 등이 똑 같으신 신성이 동등 동질이신 3위 하나님 이십니다. 이러므로 셋이 하나인 것입니다. 윤리와 논리상 성부가 첫째이고, 성자가 둘째이며, 셋째가 성령이시지만 세분은 모두가 신성이 똑같으신 동등 동질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성부는 영원히 스스로 계셨고, 성자는 성부가 영원히 낳으셨는데, 성부의 본성 안에서 성부가 신적인 방법으로 직접 낳으셨습니다. 하지만 성부가 홀로 계신 때가 없었고, 영원히 성부와 성자가 함께 계셨습니다.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께서 태초에 그 분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교제하며, 죽지 않고 영원히 하나님과 살 수 있는 완전한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완전한 인간은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로버트가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었으며, 자신이 선택한 결과에 관해서는 인간 자신이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사탄의 꼬임을 받아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따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그러니 따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선악과를 따 먹으므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죄를 지었고, 그 결과 하나님과 분리되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영적인 죽음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하므로 불순종하고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이신 성삼위 하나님은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기로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성부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을 인간으로 보내, 죄 값을 대신 지불하심으로 구원하시기로 계획하시고 선지자들을 통해 메시야 구주를 보내실 것을 약속 하셨습니다. 약속을 이루실 때가 되매, 성자 하나님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성육신하신 것입니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획대로 성육신하시므로 인간의 속량 자가 되어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장사 되셨다가, 무덤에서 부활하시므로 인간을 죄와 질병과 저주와 가난과 사망에서 구원을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부활하심으로 마귀의 권세를 완전히 깨뜨려 버리시고, 승리를 쟁취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은 오셔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 객관적으로 이루어 놓으신 구원을 이를 믿는 자가 주관적으로 체험하고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 또한 성령 하나님을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영광을 받지 않으실 때까지는 성령님이 오실 수 없었습니다.(요7:39) 예수님께서 죽으심과 부활 승천하심으로 인간의 죄를 사해 놓으시고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어 놓으셨을 때에야, 성령님이 내주하실 수 있는 조건을 예수님이 대속을 통해 이루어 놓으심으로 성령이 오실 수 있었습니다. 이 모두는 예수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의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이러므로 예수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심으로 2000년 전에 객관적으로 인간을 죄와 질병과 가난과 사망과 마귀로부터 구원해 놓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하신 후, 승천하셔서 자신의 피를 가지고 하나님이 계신 하늘 성소,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시은좌(자비석)에 뿌리심으로 영원한 속죄제물이 되어 자신을 단번에 드림으로 우리의 죄를 씻고 하나님과 화목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셔서 이렇게 인간을 죄와 질병과 저주와 마귀와 사망에서 완전한 구원을 이루어 놓으신 것입니다.
이제 성령이 오신 것은 예수님께서 2000년 전에 오셔서 이루어 놓으신 속량의 은혜를 믿는 개개인이 주관적으로 체험하며 누리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신 것입니다. 이러므로 성령세례를 받을 때 즉 성령이 충만히 임하시면, 때로는 죄 사함에 대한 구원의 큰 확신을 얻기도 하고, 귀신이 떠나기도 하며, 질병이 치료되기도 하고, 문제가 해결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지난번 성령세례 특강 때도 이러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늘도 이러한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오셔서 구원을 이루어 놓으셨지만, 성령이 오셔서 믿는 개개인에게 이루어 놓으신 속량의 은혜를 이해하고 믿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지 않으면 인간은 속량의 은혜를 체험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삼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성부 하나님께서 구원을 계획하시고, 성자 하나님이 성육신 하여 구원을 이루어 놓으시고, 성령 하나님이 오셔서 이루어 놓으신 구원을 적용하여 체험하여 누리게 하신, 성삼위 하나님의 이 큰 사랑과 은혜를 생각 할 때, 얼마나 감사하고 세세토록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려도 부족한 것뿐입니다.
이제, 성령강림 기념주일이기 때문에 성령강림에 초점을 맞추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Ⅰ. 성령님이 강림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는데, 그 약속을 성취하심으로 오시게 되었습니다.
1.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
베드로는 오순절 날 설교에서 청중들에게, 내가 너희로 하여금 어떻게 성령이 오시게 되었는지 알게 할 것이니 내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했습니다(행2:14).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요엘 선지자를 통해, 욜2:28에 “그 후에 내가 내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 할 것이며 너희의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의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라고 약속하셨다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엘 선지자만이 아니라 스가랴, 예레미야, 이사야, 미가, 등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 약속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행1:4-5에 제자들에게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잠깐 요7:38.39에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 하시더라”하셨는데,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않으시더라는 말씀의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구약성경을 보면 창1:2에 “하나님의 신 성령이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였고, 다윗과 성령님이 함께 하셨을 분 아니라,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하시므로 큰 권능을 행하도록 하셨고, 여러 선지자들과 함께 하시므로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구약시대도 이렇게 성령이 세상에 계시면서 역사 하셨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세상에 계시지 아니하시더라는 말씀은 무슨 의미일까요? 구약시대와 신약시대 성령의 사역의 어떤 점이 다를까요?
첫째, 신약시대 약속하신 성령의 사역은 각 개인적인 것입니다.
행2:3에 오순절 날 “불의 혀처럼 갈라진 것이 각 사람에게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라고 한 것은 성령님이 개인에게 임하시어 권능을 주실 것을 의미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너희를 떠나 하늘로 가지만, 나 대신에 너희를 도와주시는 다른 보혜사 성령을 너희 개개인에게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 하시며, 이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일이요, 기쁜 일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오순절 이후 신약시대 약속하신 성령님은 믿는 자 개개인 안에 내주하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요14:16-17에 “내가 아버지께 고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시며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고 했습니다. 구약시대 어디를 보아도 성령님이 믿는 자 몸(육신)의 전 속에 거하기 위해서 오셨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성령님이 감동하셨다” “성령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고 표현되어 있지만, 성령님이 믿는 자 속에 계시며 인격의 일부가 되어 그들이 성령의 지배를 받았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셋째, 신약시대 약속하신 성령님의 내주는 영속적인 것입니다.
구약시대 다윗은 하나님께 성령을 거두어 가시지 말라고 간구했습니다. 구약시대는 성령이 내주하시며 영속적으로 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역사하시다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14:16.17을 보면 “보혜사 성령을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하시며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신약시대 성령이 오시면 영속적으로 내주하십니다. 이러므로 신약시대 약속하신 성령 선물의 특징을 3가지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약속하신 성령의 특징은 개인적이고, 내주하신 것이며, 영속적인 것입니다. 이것을 한 마디로 줄이면 약속의 성령은 개인적이고 영속적인 내주입니다.
2. 성령을 보내시는 약속의 성취
성령을 보내시는 약속의 성취는 예수님의 중보사역으로 성령님이 강림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신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자신의 공로나 자격 때문에 성령이 오시게 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시므로 이루어 놓으신 예수님의 중보사역의 결과로 성령님이 오시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승천하시기 전까지는 성령님이 오실 수 없었습니다. 요7:39에 “예수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심으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의 피를 받으시기 전까지는, 인간은 하나님의원수요 화목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본성을 받아 자녀가 되고 성령님이 오실 수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셔서 자신의 치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후에야, 예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 거룩하게 되기 때문에 성령을 보내시므로 예수를 믿는 자가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히9:12.15에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스도는 인간의 죄를 깨끗이 제거하셨습니다.(히9:26)
갈3:13.14에도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셨으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죄를 사하셨으므로(속량) 약속하신 성령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의 피를 받으시고 속량하셨다는 것은 사탄의 권세로부터 인간의 속량이 완성되었음(또는 성령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이제 하나님의 본성과 성령을 받을 수 있는 합법적인 자격을 구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 보내주신 것입니다.
행2:32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너희에게 부어 주셨느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오신 것은 인간의 어떤 공로나 자격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이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과 화목케 하신 중보사역의 결과로 하나님 아버지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 보내주신 것입니다.
3. 예수님은 성령을 오순절 날 한번만 부어주신 것이 아니라, 믿는 신자는 누구나 성령을 받을 수 있는 합법적인 자격이 주어졌기 때문에, 사모하고 구하는 자에게는 오순절부터 예수님 재림 직전까지 신약시대는 계속해서 성령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오후에도 성령을 부어 주실 것입니다.
행2:17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말세”는 신약시대 전 기간을 가리키는 말이며, “모든 육체”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남자든 여자든 종이나 자유인의 차별이 없이 예수님 믿고 성령의 선물을 사모하고 간구하는 자는 누구나 아무 공로나 자격이 없어도 예수님의 대속의 은총을 힘입어 성령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구비하였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부어 주리니”는 히브리어로 미래 미완료시제인데, 미래 미완료시제는 미래 어떤 시점에서부터 계속되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시제입니다. 이러므로 성령의 선물은 오순절부터 신약시대 전 기간 동안 계속 부어 주시는 것을 말씀하신 것으로, 하나님의 약속하신 성령의 선물(성령세례)은 신약시대 전 기간 동안 신자가 사모하고 믿고 구하면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이신 것입니다. 따라 고백하십시오. “나도 오늘 성령세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후에 특강시간에 다 참여함으로 다 받으시기 바랍니다.)
4. 신약시대 예수님은 성령님을 세계 어느 곳에서나 동시 다발적으로 부어주시고 성령께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지상에서 사역하실 때는 몸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에 장소의 제한을 받아 예수님이 계신 곳에서만 일하실 수 있으셨으며, 동시에 모든 유대지방과 세계 모든 곳에서 동시적으로 일 하실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으시고 동시 다발적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동일한 사랑과 권능 지혜로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Ⅱ. 성령강림의 표적과 성령께서 오셔서 사역하신 은혜로운 일.
예수님께서 유대 말구유에서 탄생하실 때, 천군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찬송했습니다. “하늘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라고 찬양하며 구주 예수님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알렸습니다. 성령도 오순절 날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자 성령이 오셨다는 표적을 나타냈습니다. 행2:1-4절에 “오순절 날이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 하니라”
이 말씀을 보면 표적은 3가지였는데, 첫째는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 둘째는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지는 것, 셋째는 다른 방언으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표적들은 성령이 오셔서 하신 일들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보여 주신 것입니다. 상징을 통해 나타내신 성령의 사역이 무엇인가 상고해 봅시다.
1. 급하고 강한 바람입니다.
이 바람은 태풍과 같은 급하고 강한 바람인데 태풍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같은 태풍은 한 대륙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토네이도가 지나가고 나면 폭탄을 맞은 것 같습니다.
①이와 같이 성령이 임하시면 대륙을 휩쓰는 것처럼 큰 충격을 주는 강한 힘이 있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큰 권능을 받습니다. 오순절 날 성령이 임하자 예루살렘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3000명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성령이 강림하심으로 신약 교회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전에 우리 교회가 목회자들을 훈련하고, 잠실 체육관에서 치유 폭발성회를 할 때 한번 집회에 6~7000명이 성령세례를 받고, 2000여명의 환자가 병의 증세가 호전 되거나 치료 되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오늘날 성령사역과 치유사역이 성경적으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이 임하시면 큰 권능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②또한 강한 바람은 썩고 묵은 쾌쾌한 공기를 몰아내고 신선한 공기로 바꿔줍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령이 강력하게 역사하면, 죄를 깊이 회개하고 돌이키므로 사람의 마음이 새롭게 바꾸어져 새 사람이 되며, 성령의 감동 감화 내적증거로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기쁨과 평화,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성결한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2.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상징의 의미입니다.
①불은 냉기 차가움을 몰아내고 훈훈하고 따뜻하게 합니다.
성령이 충만히 임하시면 냉랭하고 차가운 인색한 마음이 녹아, 욕심과 소유욕이 사라져 변화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돕고 나누며 기쁨으로 희생하며 봉사 하므로 하나님 나라의 충성스러운 일꾼이 됩니다.
이기주의나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바뀌어, 화목하고 관용한 사람으로 예수님의 마음을 닮는 성숙한 인격자가 되는 것입니다.
②또한 빛은 어두움을 밝혀 줍니다.
성령님은 말씀을 깨닫도록 빛을 비쳐 주시며, 자신의 어두운 심령을 보여주어 깨끗하고 정결한 심령이 되도록 성화시켜 줍니다. 이러므로 성령세례를 받으면 짧은 시간 내에 신앙이 성장되고 성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3. 다른 방언으로 말했습니다.
바벨탑 사건 이후, 하나님께서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바벨탑을 더 이상 쌓지 못하도록 천하 각국으로 흩어 버리셨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벽을 허물어 버리고, 세계 모든 민족이 예수님을 믿어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한 가족으로 통일되어 하나님께 나가도록 구원을 이루어 놓으신 것입니다.
①따라서 성령이 강림하시어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 했다는 것은 행2:36절에 “예수 그리스도가 세계만민을 구원하는 구주와 그리스도가 되셨다”는 선포요, 증거인 것입니다.
②모든 성령의 은사는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주신 것이지만, 방언은 자기의 덕을 세우며 영적으로 하나님과 비밀을 말하는 영의 기도의 언어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방언으로 기도 하므로 영으로 기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기도하다 기도의 언어가 생각나지 아니할 때 영으로 즉 방언으로 기도하며, 방언으로 기도 할 때 기도의 언어가 생각나면 또 마음으로 기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과 방언으로 기도하면,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기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방언을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 한다고 하며,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한다. 그러니 방언을 말하는 것을 금하지 말라 ”고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성령 세례를 받아 성령을 충만히 받으시므로 권능도 받으시고, 말씀을 잘 깨달으므로 신앙 생활하는 가운데 믿음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시며, 방언을 말하므로 자신의 덕을 세워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 봉사하므로 교회를 부흥시키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며, 축복을 받으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을 맺겠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약속하신 성령의 큰 선물을 주신 것인데, 성령강림의 약속의 성취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자신의 피를 가지고 승천하셔서 하나님께서 계신 하늘 성소 지성소에 들어가 영원한 속죄를 단번에 이루시고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 믿는 자에게 성령을 부어 주신 것입니다. 성령께서 강림하시므로 세 가지 표적이 나타났는데 이는 성령께서 하실 사역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신 것입니다. 바람 ,물, 방언 인데, 급하고 강한 바람의 상징은, 성령 세례를 받으면 큰 권능을 받아 담대히 복음을 증거 하게 되는 것이며, 권능 은사를 받으면 또한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감당하는 능력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의 상징은, 차갑고 냉랭한 이기주의 사람이 훈훈하고 따뜻한 사랑의 사람이 되어 사랑으로 봉사하며, 말씀을 깨닫고 항상 말씀 앞에서 자기를 살펴 어두움을 몰아내고 빛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언어로 말하는 방언은, 예수 그리스도가 세계 만민을 구원하는 구주와 그리스도가 되셨다”는 선포요, 증거인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과 영으로 교제하는 영의 입이 열려 하나님과 친밀히 교통하며, 예수님을 닮는 정직하고 깨끗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성령의 세례는 내가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는 모르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오신 어떤 체험 입니다. 성령을 부어주심은 오순절 날만 부어주시는 단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언제나 어디서나 차별이 없이 예수님을 믿고 사모하며 간구하는 자에게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성령을 계속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신약시대의 약속하신 성령의 선물은 개인적이고 영원히 내주하시는 것입니다. 모두가 오늘 성령강림 주일에 성령세례,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아 예수님의 능력 있는 증인이 되고,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