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1:3-4ㅣ김남수 목사]
벌써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우리는 한 해를 보내면서 그 동안 어떻게 한 해를 보내왔는가를 철저하게 살펴보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새롭게 정비를 해야겠습니다. 비행기나 배가 먼 길을 출발하기 전에 철저하게 정비를 합니다. 만일 정비사가 철저하게 정비를 하지 않으면 승객들은 목적지까지 가는 도중에 큰 낭패를 당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항해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새해를 맞이하기 전 우리의 삶을 철저히 정비해서 버릴 것은 버리고, 고칠 것은 고쳐, 과감하게 바꾸어야만 합니다.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이 시간 나는 인생정비에 따른 가장 근본적이고 항상 있어야 할 중요한 몇 가지 사항을 여러분께말씀 드리므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I. 사랑하며 살아왔는가?
고린도전저13:13은 믿음, 소망, 사랑은 항상 있어야 할 것 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있어야 할 것은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일 큰 계명이 첫째 마음과 뜻과 정성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둘째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하나님 사랑을 생각해 보십시오.
인생의 근본적인 의무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존재입니다. 따라서 제일 큰 계명에 순종하여,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마음과 뜻과 정성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 목표에서 빗나간 사람은 누구든지 실패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목표를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데 두어야 합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사랑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가치 있고 영원한 사랑은 바로 하나님께 대한 사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한다면 어떠한 역경이라도 담대히 이겨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은 항상 평안과 기쁨으로 넘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죄의 형벌에서 구속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입은 우리의 삶의 목표는 오직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이웃 사랑을 생각해 보십시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13:34)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또한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한복음14:15)고 하셨으므로, 자기의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시기하고 서로 비난하고 헐뜯고 있는 것이 오늘날 현실입니다. 과연 여러분은 예수님을 참으로 사랑하며 한 해를 지냈습니까? 이 시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철저하게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사랑을 점검해 보고, 잘못된 것을 정비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고장 난 차로 장거리 여행을 하려는 어리석은 운전사와 다를 바가 없으며, 따라서 여러분의 삶은 어려움 가운데 빠지고 말 것입니다.
II. 믿음으로 살아 왔는가?
두 번째 항상 있어야 할 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히브리서 10:38)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과연 한 해 동안 믿음으로 살아왔습니까?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예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늘 읽고, 묵상하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손에는 잡히는 것 없어도, 말씀의 바탕에 서서 힘차게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치 않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는 자는 하나님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 한 가운데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놀이 일어나더니, 배가 이리 저리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위기감이 고조 되자 제자들은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 하지나이까?”라고 말하며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깨어 나셔서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잠잠 하라. 고요 하라”(마가복음4:39)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순식간에 바람이 그치고 잔잔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향해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막 4:4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지난 한 해 동안 언제나 하나님 말씀 가운데서 살아왔습니까? 혹시 환경을 보고 절망하지는 않았습니까? 말씀에 믿음의 바탕을 둔 성도만이 신앙생활을 승리로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날 주의 백성들이 세상의 풍파를 이기지 못하고, 패망을 당한 것은 말씀 위에 분명히 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각기 분량대로 믿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어떤 분량의 믿음을 받았건, 여러분은 환경과 감각 등 오감을 따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새해는 성경을 1독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말씀 따라 사십시오. 과연 여러분은 말씀만을 믿고 한 해를 살아오셨습니까? 그렇지 않았다면 이 시간에 철저히 돌이켜 여러분의 삶을 정비하시기 바랍니다.
III. 소망이 넘치는 삶을 살아왔는가 살펴보십시다.
소망이 넘치는 삶은 항상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삶을 삽니다. 이 때문에 이런 사람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참된 행복감을 잃지 않고, 기쁨가운데 살아 갑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환경이 어려워지면 낙담하고 절망하며, 점점 부정적인 삶을 살아 갑니다. 혹자는 “나처럼 되어 봐요 절망하지 않을 수 있나”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에게 여기 하박국 선지자의 찬양을 들어 보십시오.
“비록 무화가 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논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 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 리로다”(합3:17~19)
우리는 이 찬양을 본받아야 합니다. 이 찬양이 우리의 신앙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나 믿음의 태도를 지니고 산다면, 어떠한 어려움을 당해도 창조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한 해 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습니까? 환경이 스산해졌다고 해서 소망을 잃지는 않았습니까? 만일 그랬다면 이 시간 돌이켜 새로운 태도로 새해를 맞이하십시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우리는 이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이 소망을 가진 사람이 행복한 삶을 건설합니다.
IV.,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왔는가?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보혜사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시기 위해 부름을 받고 우리 곁에 와 계신 분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한 해 동안 얼마나 성령님을 의지하고 살아 왔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에굽에서 나왔을 때, 하나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죄악의 에굽에서 나왔을 때,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 주셔서 성공적인 삶을 살게 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의지하고 따라야 할 것은 인간이 아니요, 권력이나 명예가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전인의 건강과 범사를 축복해 주시기를 원하시므로 우리는 언제나 성령으로 충만해야 하겠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죄를 회개하여 보혈로 씻고, 나아가서 말씀을 상고하여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성령님을 인정하고 모셔 들여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한 해 동안 여러분께서는 성령님과 얼마나 깊이 교제하셨습니까? 여러분은 이 말씀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새해를 맞이 하십시오. 우리들 자신을 정비하려면 한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 항상 있어야 할 이 근본적인 사항들을 반드시 정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를 묻지 아니하시고 우리들을 용납하여 주십니다. 여러분은 사랑과 믿음과 소망, 성령의 인도하심 이 네 가지 사항에 부실한 일년을 보냈다면 이 시간 철저히 돌이키십시오. 그리고 주 안에서 새롭게 변화를 받아 새 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주제를 바꾸어 하나님의 물질적 축복에 관해 잠깐 말씀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물질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합니다.
먼저, 하나님이 나를 향하신 뜻은 내가 재정적으로 풍요로워 지는 것이라고 믿는 믿음이고, 다음은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로서 책임을 잘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금, 은, 보석, 광물 등 이 모든 것들을 창조하시고 세상에 두셨습니다. 물질의 소유주는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이 부를 잘 관리해야 할 청지기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재물이 손에 들어 왔을 때, 우리는 그 재물을 하나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사용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는 옳은 일인 것입니다.
1.가난은 속량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범죄함으로 지구는 저주를 받아 가난으로 즉. 가시와 엉겅퀴로 뒤덮였으나, 그런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부요한 분이시나.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하게 사신 것은 우리의 가난을 대신 하시고, 우리가 물질적으로 부요케 되어 풍요로운 삶을 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고린도후서 8:9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 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 하게 하심이라” 고 말씀했습니다. 이것을 믿는 미국은 세계 최강의 부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가난이 속량 되었고, 재물의 부요가 우리의 것으로 약속되었기 때문에 물질을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쓸 목적을 최우선으로 삼고, 아버지께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겠다고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6:33에 약속하셨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약속의 말씀을 믿고 행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십니다. 말씀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2. 재정을 거두려면 심으십시오.
“심는 대로 거두는 법칙”은 식물뿐만 아니라, 영적인 면과 재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농부가 봄에 씨앗을 심지 않고, 가을에 수확을 기대할 수 없듯이, 씨를 심어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농부가 수확할 것을 믿고 씨를 심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나라와 사역을 위해 돈을 심으면 하나님께서 물질적 수확을 풍성히 거두게 하십니다. 하나님 자녀의 새로운 생활양식은 “주는 것이 축복이라”는 것을 성경에서 발견합니다. 왜냐하면 “주는 것”은 “심는 것”이고, 심는 것을 거둘 때는 더 많이 거두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눅6:39에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나,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돈과 물질적 축복을 자신의 삶을 위한 것으로만 보지 않고, 더 중요하게는 주님의 사역을 위한 공급으로 보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지구상에 부를 주셨고,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축복을 위해 사용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는데 사용하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데 사용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물질적 축복의 가장 가치 있는 목적은 하나님나라와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동력자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예봄교회 교우들 모두가 영의 축복과, 건강의 축복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재정의 축복도 풍성히 받아 누렸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참 좋으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자신의 좋으심을 우리에게 나타내 보이고 싶어하시는 분이십니다. 심는 대로 여러 배를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렘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