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4:29-31ㅣ김남수 목사]
성경은 믿는 자들이 하나님께 무한한 유산을 물려 받았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신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노라”(롬8:37)라고 하셨습니다. “영적 전쟁”이란 말은 전반적으로 오용되어 왔습니다. 성경 교사들이나 설교자들은 하나님의 군대인 그리스도인과 사단의 군대인 악한 영이 거의 대등한 세력으로 서로 맞붙어 싸우고 있어서 이 전투에서 이기려면,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전쟁에 가담하여 견고한 진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상상합니다. 그러나 사탄은 패배자요. 그리스도인은 승리자 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사탄을 이기려고 발버둥 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가 악한 영들이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가는 길을 막고, 방해하거나, 악한 영들이 신자들을 사로잡기라도 한 것처럼, 악한 영에 대하여 싸우라고 결코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가르침이나 개념은 그리스도인의 속량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을 나타낼 뿐입니다. 이 영적 전쟁은 구약에서 다니엘이 나라를 위해 21일간 기도하기로 작정하고 기도했는데, 성경은 바사 왕국의 군주가 천사를 막았다고 합니다. 다니엘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미가엘 천사가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 첫 날부터 네 말에 응답을 받았는데, 바사왕국 군주가 21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단10:10~13) 기도 응답이 지연되었다. 그리스도인에게 다니엘처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 싸우라고 권할 때, 이 예(例)가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 예는 그리스도께서 아직 십자가에서 악한 영을 정복하여(골1:12~14, 2:15), 그 권세를 빼앗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지금은 그리스도께서 마귀를 패배시키고 마귀의 권세를 빼앗아 버리셨으며, 속량은 완성되었습니다. 악한 영은 패배자이므로 더 이상 하나님의 자녀의 기도의 능력을 막을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이긴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의 속량을 올바르게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은 바울의 말을 오해해서 “영적전쟁”이라는 대중화된 개념으로 잘못 적용한 것입니다. 바울은 어린 신자들을 격려하여 “예수님께서 통치자들과 권세 자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에서 그들을 이기셨다”(골2:15)고 상기시키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사탄의 악한 영향을 이기고 승리하셔서, 이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고전15:57) 이 사실을 아는 것은 초대교인들이나 오늘날 우리에게나 그리스도인의 메시지를 대적하는 비기독교적 환경에 대항에 일어설 영적 큰 힘을 줍니다.
I. 복음을 담대히 증거하십시요.
딤전6:12절에 “믿음의 싸움을 싸운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사탄을 이기신 것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승리가, 곧 나의 승리인 것입니다. 신자들은 예수께서 사탄을 이기시고, 그들 안에 계시며, 그 분이 세상에 있는 사탄보다 크시다(요일 4:4)는 것을 믿고, 담대히 복음을 증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진짜 “영적전쟁”은 교회나 다른 그리스도인들 안에 있는 악한 영들과 싸우라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방해하는 불신자나 불신 세계에서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을 대적하라는 말인 것입니다. 어떤 신자가 약점이나 유혹, 원수의 영역에서 벗어나야 한다면, 다른 신자가 그러한 것들을 쫓아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을 부단히 유혹하고, 속이고, 망상과 궤변으로 이끌어 곁길로 벗어나게 하려합니다. 오후 특강 때 마귀의 궤계, 간계에 관해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자유를 얻는데 큰 은혜가 될 것입니다.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의 몸을 고통과 질병으로 억누르고, 부정적이고 의심하는 생각들로 억누를 것입니다. 그럴 때 믿는 자가 의지할 것은, 마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적하여 마귀가 피하도록 하는 것입니다.(약4:17)
1. 쫓아 낼 수 없는 악한 영들
귀신들이 생각 속에 심어 놓은 부정적이고 의심하는 생각들을 받아들인 그리스도인들이 있다면, 본인이 그 악한 생각을 버리기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믿는 사람들이 그들에게서 악한 영들을 쫓아 낼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이상한 음성이 들려오는데 그것을 계속 듣기 원하면 못 쫓아냅니다. 그런 증상들은 속량적 사실들에 반대되는 부정적 생각들을 한 본인 그 사람이 갖게 되는 결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난 사실들을 받아들이겠다는 결단을 통해 그런 “영들”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 잘못된 생각을 하기로 선택할 때, 원수에게 현혹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선택권을 주셨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한 말은 이런 뜻입니다.
“당신은 더 강한 신자에게 달려가서 낙심이나 두려움의 영을 쫓아 내 달라고 요청할 것이 아니라,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무서운 상상들과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 진 것을 다 무너뜨려야 합니다.”
2.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각들을 생각하십시오.
당신의 생각을 분석하십시오. 그래서 만일 그것이 속량적 사실들과 모순된다면, 그냥 당신 생각을 바꾸십시오. 속량적 생각을 하십시오. 오후 특강 때 속량적 사실을 다시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믿고 말하고, 그것을 따라 행동하십시오. 그러면 유독성 안개가 햇빛 앞에서 흩어져 사라지듯이 낙심이 사라질 것입니다. 바울은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던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당신이 속량적 사실들을 받아들여 믿고, 그것을 말하고, 행동할 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 속에서 그것들을 확증하실 것입니다. 원수가 생각 속에 심어 놓은 부정적이고 모순적인 생각들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그리스도의 승리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승리자가 되려면, 그리스도께서 사탄을 이기신 것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기셨을 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도 이겼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계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이제 그가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십니다.(고후2:14)
II. 중보기도와 전도
1. 기도에 대한 두 가지 개념
기도에 대한 두 가지 관념은 속량의 진리와 모순됩니다.
1)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안의 통치자들과 권세 자들과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에 대해 씨름을 해야 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자리를 내어 주지 않는 한 그 악한 영들은 교회 안에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죄에서 해방되었고(계1:5).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어 그의 사람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진(골1:13) 신자들의 삶 속에서, 사탄의 마음대로 파괴적인 일을 할 권리가 없습니다.
2) 기도와 중보로 그리스도인들이 사탄에 대항해 “전쟁”을 벌여서 회심하지 않는 비기독교 영역들에서 사탄의 힘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탄이 자신의 지배자들을 통치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결코 불신자들이나 사탄에 대해 강제로 통치권을 행사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합법적으로 쫓아낸 것입니다. 회심하지 않는 세계에서 사탄에게 지배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은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들을 때, 사탄의 지배 아래 있는 사람들은 복음을 믿거나, 믿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때 사탄은 그들의 선택권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만일 그들이 복음을 믿기로 선택한다면, 사탄은 그들에 대한 지배권을 철회해야 합니다. 같은 원리로, 그리스도인들도 사탄의 영토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메시지나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강요하여 믿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불신자들이 복음을 거절하면, 바울이 거절당했을 때 했던 것처럼, 그러할 때 바울은 다른 사람, 혹은 다른 지역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떤 사람, 어떤 지역을 위해 아무리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중보기도”로 연합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결코 불신자들의 의지에 반하여 강제로 지배하지 않으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중보기도와 영적 전쟁으로 하늘을 초토화시켜서 복음을 강제로 믿게 할 수 없습니다. 믿거나 믿지 않은 그 사람의 선택권은 결코 무시되지 않은 것입니다. 복음을 들은 사람은 하나님의 생명의 선물을 받거나 거절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자유의지를 주셨고, 사람들의 선택권을 폐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러므로 기도만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기도했으면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믿고, 안 믿고는 복음을 들은 사람들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서 악한 영을 쫓아내어 사람을 개조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피 흘려 죽으시고, 지옥까지 가셔서 합법적으로 마귀는 패배시키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이거나 거절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과식 때문에 비만한 사람에게서 “탐식의 영”을 쫓아 낼 수 없습니다. 그런 파괴적인 성향들을 쫓아내는 것이 아니라,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런 악한 성향을 쫓아내야 한다고 결코 제안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성질은 이겨야 할 것이고, 그렇게 하면 영적 성장이라는 결과가 이뤄집니다.
2. 복음의 능력
귀신들도 복음의 능력을 압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지배하고 있는 사람들이 복음에 주목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만이 자신들이 유일한 저항 수단이라는 걸압니다. 왜냐하면 회심하지 않는 자들이 “진리를 알게 되면, 진리가 그들을 자유케 할”(요8:32)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영혼들을 얻는 방법은 기도로 싸워서 그들의 삶 속에서 악한 영들을 물리치고, 사단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전하고 알림으로서 어두움의 통치자들을 패배시킵니다. 이것이 사탄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고, 잃어버린 영혼들의 구원의 길을 여는 길입니다. 복음에 무지한 회심하지 않는 사람들을 신자들의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께로 오게 하지 않습니다. 목장에서 기도만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기도였으면 가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말미암아 생깁니다.(롬10:17) 신자들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이 그 말씀을 듣게 됩니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일을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10:14)
회심하지 않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구원을 주려면, 그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을 알려야 한다는 것을 바울은 알았습니다.
III. 선택의 자유 : 믿거나, 믿지 않거나 둘 중 하나
사도행전에 나타난 복음 전파의 일예를 듭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나갔고,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오천 명이나 되었습니다.(행 4:4) 그 오천 명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메시지를 들었을 때에, 그들은 믿는 선택권을 사용했습니다. 그들이 신자가 된 것은 누군가가 “중보”로 그들 위에 통치자들과 어둠의 권세들을 패배시켰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초대교회 신자들도 기도했지만(행 4:24~31), 그들은 복음의 말씀을 전할 담대함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행4:29) 그들은 기도했을 뿐 아니라, 그들 주변의 불신자에게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1. 그리스도를 증거함에 대한 반응들을 봅시다.
1) 빌립이 사마리아의 불신자들 중에 가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선포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분명히 퍼져 나갔습니다. 틀림없이 예루살렘 사도들과 신자들이 빌립의 전도가 방해를 받지 않고 사마리아에서 퍼져나가도록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계속 다락방에 머물며, 사마리아를 지배하는 통치자들과 권세 자들과 어둠의 권세 자들과 그 도시에 대한, 사단의 견고한 진이 무너지도록 기도만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사마리아에 있는 사단의 포로들을 해방시키려면, 복음의 메시지와 증언을 그들에게 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나 자 사마리아인들이 복음을 듣고서 선택권을 사용하여 믿었습니다. 사탄이 그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사탄의 권세는 복음의 진리 앞에 무력화 되었고, 오늘날에도 사단은 복음에 직면하며는 효력을 잃습니다.
2)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가서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았으며, 믿는 자의 본이 되어 주의 말씀이 각처에 퍼져 나갔습니다.(살전1:7,8) 예루살렘에서 기도하고 중보만 하고 있었다면, 그렇게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탄은 그들이 복음을 들었을 때, 그리스도를 선택하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3) 바울이 고린도에 갔을 때, 예수님의 말씀에 붙잡혀 예수님은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했습니다.(행18:5)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자 바울이 거기서 옮겼습니다.(행18:7) 바울은 사람들의 의지를 꺾고 성공할 수 없었습니다. 복음을 믿지 않겠다고 선택하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억지로 임하게 할 수 없습니다. 악한 영, 천사, 사람들은 각자 선택권이 있습니다. 바울이 다른 집에 가서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그러자 거기서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들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았습니다.(행18:8)
기도와 전도의 실행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사영리나, 다리예화나, 전도폭발, 개인간증문 등. 전도 메세지를 준비하여 잘 숙지하고 암송하므로, 어느 때 어디서나 복음을 증거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① 그리하여 불신자와 관계를 맺어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면, 그들이 마음을 열고 믿도록 기도하며, 사랑과 친절을 베풀어야 합니다.
② 또한 믿는 우리들이 적의 영토 속으로 복음을 가지고 가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들려주어 바울이 그랬듯이 그리스도에 관해 권면할 때, 불신자들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승리하신 승리가 우리의 승리입니다. 이 복된 승리의 소식을 선포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많은 사람들이 주께 돌아오게 하시도록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면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주님께서 항상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