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4:17-18 ㅣ 김남수 목사]
인간의 최대관심사는 행복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있으며 행복의 조건을 획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물질과 명예, 출세와 성공, 권력 등 환경적 요인이 행복의 조건인줄 알고 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요소들이 참 행복의 조건일까요?그렇지 않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마음과 생각이 예수님 안에서 변화되어 심령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여야 합니다. 부귀영화와 권력을 쥐고 있으면서도 불행하게 사는 사람을 우리는 주변에서 수없이 보아 왔습니다. 재벌들이 감옥에 가는가 하면 자살을 하고, 최고의 권력자들이 집에 감금되거나, 감옥에 가거나 자살을 함으로 불행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외적으로나 환경적으로는 행복할 만한 조건이 없는 것 같은데도 평안하고 즐겁게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한 존재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행복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사랑의 하나님을 등지고 떠남으로 행복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참으로 행복한 존재가 되려면 하나님께로 돌아와 예수님을 믿음으로 생각과 마음이 변화를 받아 마음에 천국이 임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평안하고 즐겁고 행복하면 천국 같다고 합니다.
그런데 천국은 왕이신 하나님께서 그 나라 백성을 사랑과 공의로 통치하시고 돌보시는 천국이 실제 있습니다.이 천국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완성이 되지만, 단지 미래에 속한 것만이 아니라 현세에서도 천국 하나님나라를 체험하면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과 하나님나라는 같은 의미의 말입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행복은 영적이고 정신적인 것이기 때문에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성령안에서 체험하는 하나님 나라는 너무도 확실하고 실제적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안에는 성령님이 계시고, 천국의 지점이 심령에 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대로 하나님 나라를 추구할 때, 우리는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나라의 속성인 의와 평강과 희락을 체험하며 참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행복한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면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 나라는 성령안에서 체험하는 의로움이 있습니다.
“의”가 없는 곳에는 결코 행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의가 전혀 없다는 것은 반대로 죄가 있다는 것인데, 의가 있는 곳에는 평안함과 기쁨이 있습니다. 그러나 죄가 난무하는 곳에는 불안과 두려움, 갈등만이 창궐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아무리 부귀, 영화, 권력을 쌓는다 해도 “의”를 획득하지 못하면, 행복할 수 없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아담과 하와의 삶이 잘 말해 줍니다. 환경이 행복을 좌우한다면, 에덴 동산에 있는 아담과 하와만큼 행복한 조건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후에도 행복했겠습니까?
그들은 죄를 지었을 때, 이전과 다름이 없는 최상의 환경에 있으면서도 평안이 없고, 하나님이 두려워 숨었습니다.
최상의 환경이 그들에게 행복을 주지 못했습니다.행복은 외적 조건에 있지 않고 내적조건에 있습니다. 행복은 환경이 주는 것이 아니라, 심령속에서 솟아나는 것입니다. 심령속에서 솟아나려면 먼저 “나는 의로운 존재”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이 스스로 의로울 수 있을까요? 성경은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갈라디아서2:16)”고 말씀했습니다. 인간은 아무리 애를 쓰고 힘을 써도 의로운 삶을 살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육체적인 힘으로 하나님처럼 의로운 삶을 살고자 애를 쓰면 쓸수록 죄투성이인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경은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인간의 실상인 것입니다. 그러면 죄인인 인간에게는 희망이 없을까요?
아닙니다. 있습니다.
그 답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답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하나님 나라를 체험할 수 있는 의의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의로움이란 무엇입니까? 의로움이란 죄를 한번도 안지은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는 하나님과 같은 의로움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려 죽으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를 다 청산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율법을 완전히 지키고 의로운 삶을 사셨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의를 다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이러므로 죄를 짓고 불의를 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모셔들이면, 지난날의 죄를 깨끗이 용서받고, 하나님의 ‘의’,예수님의 ‘의’로 의롭다함을 받고,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이 설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물질이나 명예, 권력이나 지위가 없어도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를 얻는 효과는 성령안에서 하나님과 화평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을 등지고 어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이 때문에 성경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고, 하나님과 화 평을 이룰 수 있습니다.
여러분! 지상에서 체험하는 것 중 가장 위대한 체험은 예수그리스도를 모셔들임으로 의롭다함을 얻고 하나님과 화목하여 평화를 얻고, 영생을 얻으며, 영육이 치료함을 받고, 천국소망을 얻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천국, 이 하나님의 나라를 체험하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하나님 나라는 성령안에서 체험하는 평안이 있습니다.
행복이란 마음에 평안이 있습니다. 이 평안은 의의 결과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좋은 집이 있고, 좋은 직장이 있고, 호의호식하면 평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인위적인 곳에 인간적인 평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인위적인 평안은 환경에 따라 무너지고 맙니다. 돈이 없어지고 좋은 집을 잃고 명예나 권력, 직장을 잃으면 안개처럼 사라지는 것이 인위적인 평안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평안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령을 통해 얻는 영원한 참 평안입니다. 이 평안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주시는 평안이기 때문에 아무리 환경이 어렵다 할지라도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평안을 체험했지만, 염려와 근심스러운 일이 다가오면 곧잘 그 평안이 깨어지고 맙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전적으로 하나님께 내어 맡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빌립보서 4:6~7절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말씀했습니다.기도로 맡기고 아뢰면,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평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등한시 하지 말고 늘 기도와 성경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마음속에 평안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평안을 얻어야 합니다.예수님은 요한복음 14:27절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은 예수님께서 주신 이 평안을 줄 수 없습니다. 이 평안은 하나님나라에서 성령을 통해 주시는 천국의 영원한 평강입니다. 이 평강은 세상이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이 평화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므로 주신 평화요 자기양심이 보혈로 씻음 받고 화목한 평화이며 이웃을 용서하고 화목하게 하는 평화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등지고, 양심의 소리를 무시하고, 이웃과 등지며, 평화로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사람은 위로는 하나님과, 내향적으로는 자신과, 수평적으로는 이웃과, 조화를 이루지 않고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의 평안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화목하고, 고발하는 양심과 화목하고, 미워하는 사람과 화목할 수 있을까요?그 길은 예수그리스도가 길이 되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몸을 찢으시고 피흘려 죽으심으로 화목제물이 되셔서 하나님과 원수된 죄의 담을 헐어버리시고 화목을 다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양심의 화목도 소리치는 양심을 눌러놓고 산다고 양심의 소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얼룩진 양심을 선하고 깨끗하게 해주실 분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양심과 화목하면 “너는 죄인이다”는 마귀의 참소를 물리치고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웃과의 화목도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내를 남편을 자식을 부모를 이웃을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왜 평안을 잃고 살아갑니까? 자신의 죄를 깊이 깨닫지 못하므로, 깊이 회개하지 않으며, 매듭을 풀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올바르고 의롭다고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기 위해서 평안을 거두십니다. 이러므로 겸손히 깊이 회개하고, 전심으로 용서하여 자신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환경을 초월한 평강을 얻으며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물질이나 명예는 사상누각과 같습니다. 이러한 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물질과 권세는 물질과 권세가 사라지면, 평강도 함께 사라집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됨으로 얻는 평안은 영원합니다. 이 평안은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이기에 이성과 환경을 초월한 영원한 참 평안입니다.
이 평안을 획득한 사람은 물질과 권세가 있으나 없으나 평안합니다. 이런 사람은 칭찬을 받아도 평안하고, 욕을 먹어도 평안합니다. 좋은 집에 있어도 평안하고, 초가삼간 움막에 있어도 평안합니다. 이 때문에 이러한 개인, 가정, 교회는 행복합니다.
셋째, 하나님 나라는 성령안에 체험하는 희락입니다.
기쁨이 있는 곳에 행복이 있습니다. 의의 결과가 평안과 기쁨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주는 기쁨은 풀이 시들고 꽃이 떨어지는 것처럼 쉬 사라지고 맙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의 속성은 기쁨입니다. 성경은 시편 16장 11절에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땅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고 했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어 성령충만하면, 우리 앞에는 늘 기쁨이 있을 것이요, 우리 앞에는 늘 즐거움이 있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바울 사도는 감옥에 있으면서도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님 안에서 영원한 기쁨을 주십니다. 이 기쁨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안에서 기쁨이 사라졌다면 신앙이 약해지고, 희미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주신 기쁨은 심령속에서 기쁨이 솟아나기에 고난중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성령께서는 구만리 장천에 계시지 않고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 안에 계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며, 행복의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행복은 먹고 마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쳐날 때, 진정한 행복이 있습니다. 초대교회 순교자들은 땅굴 속에서 살면서도 의와 평강과 희락을 갖고 있었기에 짐승에게 찢기고, 화형을 당하고, 창과 칼에 찔려 죽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극단적인 고통의 죽음의 순간까지도 기뻐했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는 행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행복의 힘은 이처럼 위대합니다.
성도여러분~!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넘쳐나는 이 행복을 받아들이십시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행복은 이 시간에도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음으로 용서받고 의를 얻으십시오. 예수님을 믿음으로 화목하고 평강을 얻으십시오.
성령님의 기쁨을 받아들이십시오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행복한 것이며, 의와 평강과 희락이 참된 행복의 조건입니다.
예수님을 모셔들이고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어 온가족이 모두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면서 행복한 삶을 사시다가 영원한 천국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시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