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8 ㅣ 김남수 목사]
이 세상에서 인간의 목소리는 그 어떤 악기 소리보다도 곱고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고운 아름다운 목소리를 인간에게 주신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계시록은 하늘에서 천천만만의 천군 천사와 흰 옷을 입은 수많은 성도들이 합창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지으신 목적을 이사야 선지자는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사람이나 사탄 마귀에게는 찬양을 주시지 않습니다. 육신의 정욕과 악과 죄는 선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과 우리에게는 찬양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쁨과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성도의 삶 속에서 찬양이 없다면 영적으로 죽은 것입니다. 시편 150편 맨 마지막 절은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라고 끝을 맺습니다. 다윗은 살아있는 자 즉, 생명이 있는 자,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찬양에 관해 말씀드림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본문을 보면 모든 피조물은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지음을 받았음으로 마땅히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시148:5절에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음이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심으로 지음을 받은 모든 창조물은 마땅히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이 당연하다고 시인은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시148:1~2절에서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데서 여호와를 찬양할찌어다. 그의 모든 천사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그를 찬양할찌어다.’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시록5:11上, 13절에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 위와 땅 위에와 아래와 바다 위에와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가장 높은 천국에서 천천만만의 천사들과 땅위와 땅 아래와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148:3~4절에서 ‘해와 달아 그를 찬양하며 밝은 별들아 그를 찬양할지어다. 하늘의 하늘도 그를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그를 찬양할지어다.’ 9~10절에도 ‘산들과 작은 산과 과목과 모든 백향목이며 짐승과 모든 가축 기는 것과 나는 새며 찬양할찌어다.’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시인의 찬양하는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대학교 3,4학년 때 새벽기도를 가면 오전에 수업이 없는 날은 낮10시, 11시까지 혼자 기도를 하였는데 열심히 부르짖어 기도하다 보면 나중에는 찬양과 시가 나옵니다. 나도 모르게 기쁨과 성령의 은혜가 충만하여 ‘해와 달아! 하나님을 찬양하며 별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라!’하며 시를 쓰고 손뼉을 치며 찬양하며 두 손을 높이 들고 찬양했습니다. 해와 달과 별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 쓴 시가 노트 2권이 되었습니다.
본문 시148:11~13절은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들과 고관들과 땅의 모든 재판관들이며 총각과 처녀와 노인들과 아이들아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찌어다. 그의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의 영광이 땅과 하늘 위에 뛰어나심이로다.’라고 합니다. 지위 고하,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의 이름이 홀로 가장 높으시며 그 영광이 하늘과 땅 위에 가장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계7:9~10절에도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라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시편의 한 부분인 148편과 천국의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주는 요한계시록 몇 구절을 살펴보았습니다. 여기서 살펴볼 수 있는 공통점은 하늘에 있는 모든 천군 천사들과 또 해와 달과 별들과 또 산과 들과 바다와 또 나무와 꽃, 새, 짐승 가축들과 구원받은 또 모든 구원받은 백성들과 모든 창조물이 하모니를 이루어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모든 창조물은 하나님께 지음을 받았음으로 마땅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교회는 주일 예배를 축제 예배로 드리며, 기도회 이후, 찬양과 경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줄로 믿으며 충만한 성령의 은혜 안에서 더욱 더 영감이 넘치는 찬양을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새해는 매일 매일의 생활에서도 찬양의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다음으로 찬양의 뜻과 의미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구약 성경에 나타난 찬양의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야다’라는 단어를 살펴보면 찬양으로 번역되는데 이는 ‘공석에서 사례함’을 뜻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칭송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알린다.’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역대하 20:19, 20절에 레위 사람들이 전투에 앞서 여호와를 찬양하는데 쓰인 단어입니다.
두번째로 ‘샤바흐’라는 단어도 찬양으로 번역되었는데 이는 ‘칭송함’, ‘찬사를 드림’을 뜻합니다. 즉 주님의 인자한 성품을 큰 소리로 선포하고 주의 영광을 선포하고 외침을 뜻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테히라’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는 ‘칭송함’, ‘노래함’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역대하 20:22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래와 찬양을 시작하였을 때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치게 하셨다.’라는 구절에서 사용되었는데 하나님은 힘차게 찬양하는 곳에 자신을 나타내시고 도우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신약 성경에서 찬양과 경배의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가 있는데 그 중에 ‘프로스쿠네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는 어떤 대상에 ‘입을 맞춘다’는 뜻입니다. 신약성경에 예수님의 발을 향유로 씻기고 난 뒤 그의 발에 입을 맞춘 여인의 행동이 이 말의 뜻을 완벽하게 나타내 줍니다. 또한 성탄절에 즐겨 부르는 찬송가 122장 가사 중에 ‘엎드려 경배해’라는 소절이 있는데 이는 이 단어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찬양이란 하나님의 하신 일, 즉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으로 인해서 춤추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찬양은 하나님의 성품과 하신 일을 선포하고 칭송하고 높이고 노래하며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찬양과 경배가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찬양과 경배가 하나님께 미치는 영향입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너무 멀리 떨어져 계심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교제한다는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찬양인 것입니다. 시100:4절에 보면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찌어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들어가는 길은 찬양이며 그 궁정에 들어가는 길도 찬양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 속에 좌정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그 보좌 앞에 나아가 주님의 임재를 느끼게 되며 우리의 찬양 중에 주님께서 보좌를 펴시고 좌정하십니다. 시22:3절에 ‘이스라엘의 찬양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나이다.’라는 고백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의 임재의 능력을 느끼기 위해 찬양이 왜 그토록 필요한 가를 말해줍니다. 비록 우리가 깨끗지 못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거룩하지 않을 지라도 찬양을 부를 때, 하나님께서 분위기를 성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찬양을 부름으로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높으신 성품과 하신 일을 극찬하고 높이며 찬양할 때 하나님은 영화로움을 느끼시고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찬양과 경배가 원수에게 미치는 영향입니다.
지상에서 성도들의 찬양은 하늘의 천사들의 활동과 서로 호응하여 영적전투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사자인 천사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지키시고 전쟁에서 이기도록 건지십니다. 이는 시34:7절에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라는 말씀에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성도들과 천사들이 연합해서 전쟁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계12:7~11절에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 때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는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기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를 보면 지상에서 성도들의 찬양이 하늘에서 하나님의 사자인 천사들과 서로 호응하여 용과 그의 사자들과 싸워 이기게 함을 계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시35:1~3절에서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방패와 손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 창을 빼사 나를 쫓는 자의 길을 막으시고 또 내 영혼에게 나는 네 구원이라 이르소서’라고 하며 창과 칼을 빼어 드시고 쫓는 자의 길을 막으시고 방패와 손 방패로 잡으시고 일어나 대신 싸워 주시라고 간구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수와 전투에서 성도들이 찬양 할 때 복병들을 배치하시고 대신 싸워 승리하게 해주십니다. 그 예가 역대하 20장에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여호사밧 왕 때 모압, 암몬 자손과, 마온 사람들이 연합군을 편성하여 이스라엘을 쳐들어 옵니다. 이때 왕은 유대 전역에 금식을 선포하고 왕은 이스라엘 회중 가운데 서서 하나님께 기도를 올려 드렸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선지자 야하시엘을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여호와가 싸워주겠노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사밧은 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듣고 난 다음, 적군이 오는 앞에 성가대를 세워 적군을 향해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라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했습니다.
찬양이 시작될 때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사자 복병을 두어 유대를 치러 온 모압과 암몬 자손과 마온 사람들 사이에 자중지란이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연합군은 서로 싸우고 죽임으로 스스로 멸망하고 이스라엘은 창 한번 쓰지 않고 큰 승리를 거두게 된 것입니다.
신약시대에도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자 복병을 배치하여 지진이 일어나고 쇠사슬이 끌어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여러분이 찬양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 복병을 배치하시고 싸워주시므로 여러분은 큰 승리를 거두게 될 거입니다. 할렐루야! 또한 성도들의 찬양은 뭇나라들을 벌하고 왕과 귀인들이라도 사슬과 철고랑으로 결박하고 하나님의 판결대로 심판하는 권능이 있습니다. 시149:5~9절에 ‘성도들은 영광 중에 즐거워하며 그들의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할찌어다. 그들의 입에는 하나님의 찬양이 있고 그들의 손에는 두 날 가지 칼이 있도다. 이것으로 뭇나라에 보수하고 민족들을 벌하며 그들의 왕은 사슬로 그들의 귀인은 철고랑으로 결박하고 기록한 판결대로 그들에게 시행할찌로다. 이런 영광은 그의 모든 성도에게 있도다. 할렐루야!’라 합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의 찬양은 첫째로 하늘의 천사들과 서로 호응하여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둘째로 성도들이 원수와 전투에서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하늘의 사자들을 복병으로 배치하여 원수를 막으시고 대신 싸우시며 이기게 해 주십니다. 셋째로 뿐만 아니라 성도들의 찬양은 민족들과 나라들을 벌하고 왕과 귀인들도 사슬과 철고랑으로 결박하고 하나님의 판결대로 심판을 집행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렇게 성도들의 찬양은 오늘날도 핵폭탄과도 비교도 안 되는 가공할 만한 파괴력과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찬양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찬양 중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자신을 나타내심으로 우리는 성령충만하고 기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찬양은 부정적이고 우울하고 소극적인 사람을 긍정적이고 밝고 적극적인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찬양은 사탄과 싸워 이기게 함으로 영육의 질병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나아가서 찬양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영적인 활력을 불어 넣어주어 생명력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해 줍니다. 찬양 중에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자신을 계시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습니다. 찬양 중에 자신을 나타내 주시므로 주님을 닮아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찬양은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또한 지대합니다.
이러므로 항상 찬양하는 삶을 살고 찬양의 삶을 훈련하여 2013년은 더욱 더 찬양하는 밝은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찬양하는 삶도 훈련으로 됩니다. 다윗은 시103:1편에서 말하기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할찌어다!’라고 자기 영혼에게 명령하며 의지적으로 하나님을 송축했습니다.
다윗은 하루에 일곱 번씩 하나님을 찬양하며 찬양의 삶을 훈련했습니다. 다윗 왕처럼 우리 스스로가 찬양을 하도록 결심하고 찬양하도록 합시다. 우리가 이렇게 찬양하면 하나님의 영이 항상 우리에게 임하시고 우리는 찬양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기적 속에서 살면서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기쁘고 즐거운 승리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