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0:16-17 ㅣ 김남수 목사]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의 그 큰 뜻을 깨닫고 실천하시기 위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 가운데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몸과 피를 가지신 인간이셨지 죄 없는 의인이셨습니다. 죄에 빠져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고 유리방황하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각 성과 마을에 다니시면서 복음을 전파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또한 병들고 소외당하며 고통당하는 자들을 치료하시며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행하신 이 일이 지상에서 계속되도록 하기 위해 제자들을 선택하여 세우셨고 그들로 하여금 유리방황하는 군중들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하나님께 구하여 일꾼을 보내 추수하게 하도록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열 두 제자들을 사도로 세우셨고, 사도들은 주님을 통해 보고 들을 바를 그대로 행하며 복음을 가르치고 전파하며 병자들을 치유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자들도 충성된 사람들에게 주님이 위임해 주신 3대 사역을 부탁하며 그들을 제자 삼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제자 삼은 12제자들과 함께 하시며 3년 반 동안 같이 사역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이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가셔도 되기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몸을 찢고 피를 흘려 죽으심으로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이 인간을 죄와 질병과 가난과 사망에서 구원하셨다는 증거로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기념하라고 하시며 떡과 포도즙을 가지고 성찬 예식을 집례하시고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하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주님의 그 분부에 순종하여 우리는 지금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을 찢으시고 피 흘려 죽으신 대속의 은혜에 감사하며 성찬예식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떡과 포도즙의 상징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떡은 우리를 위해 몸을 찢고 죽으신 주님의 몸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이 떡을 먹을 때 이 떡 위에 안에 밑에 주님께서 영으로 임재 해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이 떡을 먹으면, 떡이 소화가 되어 우리의 몸이 되듯이 주님께서 영으로 우리 속에 오셔서 신앙을 더욱 굳세고 돈독케 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생명과 힘을 굳세게 하시는 것입니다.
둘째로 포도주는 우리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신 주님의 거룩한 보혈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포도즙을 마실 때 이 잔 안에 위에 밑에 주님이 영으로 임재하시고 그 흘리신 피의 효력이 나타나 우리의 죄는 깨끗이 씻어지며 병을 치료받고 피 흘려 죽으심으로 이루어 놓으신 대속의 은총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떡을 먹고 포도즙을 마실 때 주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신 은혜에 감사드리십시다. 지은 죄를 회개하고 앞으로 남은 생애를 자신을 주님께 드려 주님의 뜻대로 살기로 주님 앞에서 결심하면서 떡과 잔을 드는 것입니다.
주님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찬식을 집례하실 때 먼저 빵을 들고 가르치시며 ‘이것은 내 몸이니 받아먹으라’라고 하셨고, 그 다음 잔을 들고 가르치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피, 내 언약의 피니 받아 마시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찬식을 집례하면서 먹는 떡은 주님의 몸의 일부분을 먹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떡을 함께 떼는 예봄교회 교인들은 주님의 몸의 한 지체이며 한 몸이며 친밀한 지체인 것입니다. 각자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감당할 때 주님은 기뻐하시며 주님의 몸인 예봄 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우리 예봄교회는 건강한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가기 위해 셀 교회로 전환했고, 멤버십 훈련을 하고 있으며 제1기 멤버십 훈련을 마치신 분들의 수료식이 오늘 있습니다. 수료하신 분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드리며 칭찬을 드립니다. 이번에 멤버십훈련은 마치지 못한 분들은 제2기에 훈련받으면 됩니다. 교회의 멤버십을 얻게 되는 과정이니 모두가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마시는 잔은 주님께서 자신의 피로 세운 새 언약입니다. 이것은 확실한 언약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고 잔을 믿음으로 마시면 주님께서 자신의 피로 언약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주님께 용서의 빚을 진 자들이오니 이제 우리 서로 매듭진 것을 풀고, 서운하고 마음이 쓰리고 아픈 상처를 준 이웃과 지체들을 서로 불쌍히 여기고 용서하십시다. 오해를 다 청산하고 하나가 됩시다. 그리고 ‘서로 사랑한다.’라고 말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떡과 포도즙을 먹고 마시므로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한 몸인 것을 확인하였으므로 이제 서로 내 몸같이 사랑하고 아낍시다. 서로 섬기고 돌아봄으로 그리스도의 몸인 예봄교회를 세워가기로 결심하면서 이 떡과 잔을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떡을 드실 때 주님의 몸의 일부부인 떡을 가지고 서로 먹여주고 받아먹으십시오. 우리 모두가 주님의 몸인 것을 목장에서 확인하면서 서로 돌아보고 서로 섬기고 사랑하며 친밀한 하나님의 가족인 것을 감사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드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피 흘려 죽으신 주님 그리고 사망권세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우리 모두 목장에서 힘을 합하여 전파합시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예봄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세워져 가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몸과 정성과 시간과 물질을 바쳐 헌신하기로 결심하면서 떡과 포도즙을 드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축복하심과 기쁨이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