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34~35 ㅣ 김남수 목사]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설교전문
- 세계적인 정신위생학의 권위자인 데이비드 핑크 박사는 “인간이 안정을 얻기 위해서는 4가지 요소가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①예배 ②일 ③놀이 ④사랑 입니다. 그는 성직자가 아니고 학자와 교수일 뿐입니다.그런데도 그는 예배라고 하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꼽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위탁하는 예배정신이 아니고는 결코 인간은 안정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 둘째 요소는 일인데 일하는 자세입니다. 일하는 자세가 좋아야 됩니다. 일하는 데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일해야 됩니다. 그런데 일을 즐겨야 합니다. 억지로 일을 하면 무슨일을 하든 정신적인 안정이 안됩니다. 어떤 일을 하든 즐거운 마음에서 우러나와 그 일을 즐거야 합니다.
- 셋째는 놀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2020년이 되면, 미래학자들은 인구의 7%만이 생산직에 봉사한다고 합니다. 기계,로보트,컴퓨터 같은 것들이 도맡아 생산하게 됨으로 사람은 힘과 여가가 남아, 모름지기 즐기는 것,놀이하는 것인데 놀이를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입니다.
사랑에는 헌신이 따르게 됩니다. 수고,헌신,희생이 있어야 합니다.예배와 일, 놀이와 사랑, 이 네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정신적으로 건강해 질 수 있고 안정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안정이야 말로 가장 생산적인 자세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그리스도께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그리스도의 이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첫째, 이 계명에 제목을 붙이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이것을 “ 새 계명”이라 하셨습니다.
둘째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라고 하시며 새 계명에 관해 설명하셨습니다.
셋째는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넷째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고
이 새 계명의 결과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그리스도께서 제목을 붙이신 것은 “새 계명”입니다.
그러면 이것이 왜 “새 계명”입니까?
우리는 율법사가 십계명을 요약해서 말한 것을 그리스도께서 인정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주 너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서로 사랑하라”가 왜 새 계명입니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사랑하라”고 새 계명에 관해 설명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습니까? 죄인인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에 그분이 나를 사랑하셨습니다. 이 큰 사랑은 십자가에서 용서로 나타났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대신 죽으셨습니다. 모든 허물과 죄를 다 이해하시고 자신이 흘리신 보혈로 깨끗이 씻어 버리셨습니다.
죄를 완전히 용서해 주신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완전한 의를 우리에게 옷입혀 주시고 의롭다 사신것입니다. 온 인류 누구에게나 이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이 은총을 그리스도 자신이 우리의 죄를 지고 희생당함으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진장한 사랑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요한일서 4:10)
이 “사랑의 계명”에는 하나님의 본성이 성품이 성령으로 부어진 하나님의 계명인 것입니다. 새 계명은 의문이나 문자가 아니요, 영이요 생명인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내가 이르는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새 계명은 옛 계명과 단어는 꼭 같지만, 그 내용은 사랑의 동기와 목적,특성이 옛계명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자신의 생명을 주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옛계명의 의미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이러므로 단어는 같지만 “서로 사랑하라”를 “새 계명”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둘째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라고 새 계명을 설명하셨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습니까?
1. 그리스도는 제자들을 사리사욕 없이 사랑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제자들이 그의 나라를 확장하도록 하셨지만, 그들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셨고 성령을 보내 주셨으며 그 일에 대한 상급을 약속하셨습니다. 오히려 제자들이 그리스도에 대해 빚진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부르실 때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은혜를 주시지 않았다면 그들 속에 선한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 빌립아 네가 이렇게 너희와 오래 함께 있으니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하실 정도로 그들 상태는 주님이 원하신 수준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이득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서로에게 행할수 있는 선 때문입니다.
2. 그리스도는 그들을 신뢰하므로 사랑하셨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있으면 마음의 문을 여시고 대중에게나 다른사람에게 말씀하지 못한 많은 것들을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그들이 오르는 이러한 비밀을 갖고 계시지 않았으며 그들의 마음을 터 놓으신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동료들 가운데 있을 때 항상 모든 사람을 의심하려고 애쓰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단이나 사교들은 비밀이 많으며, 뒤에서 비판하고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이 비열한 영이 이단의 영인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다른사람에게 다른 사람을 나쁘게 생각한다면 아마도 그 죄가 여러분 속에 있을 것입니다.
3. 그리스도는 제자들을 동정하심으로 사랑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그들이 슬퍼할 때 그들과 함께 슬퍼하셨습니다. 그들이 기쁠 때 함께 기뻐하셨습니다. 그들이 여러가지 경험을 할 때 ,그들과 가장 친근한 교제를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 자매들과 함께 있을 때 동일하게 행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귿들과 함께 울며 기뻐하는 자들과 함께 기뻐하십니다.
사랑스런 동정심을 가지고 같이 있을때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4.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하셨습니다.
그들은 무지와 불신으로 주님을 자주 슬프게 하셨음이 분명합니다. 만약 우리들 중에 누군가가 그분의 입장에 있었다면 다음과 같이 말하셨을 것입니다. “ 너희 어리석은 무리들아 더 이상 너희를 참을 수 없어”
그러나 우리의 사랑하신 주님은 그 같이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진리를 20회나 말씀하셨는데도 그들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이 진리를 알 때까지 거듭거듭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들 중 누군가에 대하여 “ 아무에게는 어떠한 애정도 느낄수 없어”라든가 혹은 “나는 아무런 교인과 교제할 수 없어”라고 말하거나 생각하는 것은 좋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결정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이 나를 볼때도 그렇게 말하거나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그토록 인내하셨는데도 우리는 서로 서로를 인내할수 없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5. 그리스도는 제자들을 실제적으로 사랑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제자들을 깊이 사랑하셨고, 그가 가진 모든 것을 공유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종이 하는 것처럼 그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그들을 위해 버리신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 하셨습니다. 그 분은 목숨을 버리시므로 제자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니 끝까지 사랑하시고” 그리고 나서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셋째 사랑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인줄을 세상 사람들이 알 것 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그리스도인은 사랑할 수 있는 생명과 능력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 생명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생명이며 사랑할 수 있는 능력있고 생명있니다. 우리안에 사신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믿으십시요. 그러면 구원받는성도들에게 사랑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구원을 심각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 못받히신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보혈로 사신 지체들을 새삼스럽게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자녀들을 소중히 여기시고, 지극히 사랑하시기 때문에 자기 자녀들을 사랑하는 자들을 아주 귀중히 여기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속에 사랑을 실천하기로 결심하십시오. 결심할 때 사랑의 행동이 나오고, 계속 행동하면 습관이 나오고, 사랑이 실천할 수 있는 인격이 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사랑의 사람이 되고, 서로 사랑하면 그 가정은 사랑의 가정이 되며, 사랑하는 교인들이 모이면 사랑하는 예봄교회가 될 것입니다. 금년에 사랑하기로 결심하고 우리 다같이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갑시다.
또한 뿐만 아니라, 성령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령은 사랑이신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성령충만 받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히 부어지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 언약을 도우시러 오신 우리들 옆에서 도우시는 보혜사이십니다.
이러므로 매일매일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과 교제하며 성령충만을 구하십시오
그리하여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며 성령을 좇아 사십시오. 그러면 성령은 우리 인간의 연약을 극복하고 성령께서 주시는 힘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갈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고 하는 이 계명의 실천 결과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인줄을 세상 사람들이 알것 입니다.
“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방교회의 모델인 안디옥 교회는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성도가 서로 사랑함을 보고 외부세상 사람들이 안디옥 교인들을 그리스도인이라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리스도인이란 말이 안디옥교인들의 열심을 비난하는 욕이었지만, 저들을 그리스도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예수쟁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이라고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초대교회때 알렉산드리아에 무서운 흑사병이 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병이 걸린 사람곁에 가는 일은 매우 위험하였고, 그런 사람을 만진자는 거의 확실한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흑사병이 발생했을 때 알렉산드리아에 있는이방인들도 그 병의 징조가 조금이라도 보이는 자는 ①모두 그를 집밖으로 몰아내고,②그들을 굶어죽도록 내버려 두었으며, ③심지어 전염의 두려움 때문에 그들의 시체를 묻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그들이 흑사병으로 앓고 있을 때 서로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성도는 보살핌이 없이 죽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비록 그들은 십중팔구 그병에 전염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매우 열성적으로 그들을 찾아 다니며 심방하였습니다. 시체들 가운데서 성도의 시체라고는 하나도 찾을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은 부지런히 보살핌으로 사망하는 자의 시체를 땅속에 묻었기 때문입니다. 애굽 알렉산드리아 이방인들은 서로서로 말했습니다. “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리고 이에대한대답이 애굽 전역에 퍼져나갔습니다. 이것은 나사렛 그리스도 종교인데 이들 성도들은 서로서로 사랑합니다. 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신 “새 계명”대로 서로 사랑함으로
①하나님께 영광돌리고 ②하나님을 섬기며 ③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가 되시기를 그리스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