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2:13~14 ㅣ 김남수 목사]
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는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14 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자 되었으니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설교전문
인간은 구조적으로 볼 때 영,혼,몸으로 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살려면 먹어야 합니다. 몸은 땅에서 나는 식물을 먹어야 살고 혼은 지식과 교양을 얻어야 삶이 풍성해집니다. 영은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을 먹고 삽니다. 예수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사람이 육체적인 존재만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사는 영적인 존재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Ex) D.L.Moody는 믿음을 달라고 계속 오랫동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오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로마서를 읽다가 “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라는 말씀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믿음이 자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 그는 새벽2시에 일어나서 아침6시까지 기도하며 성경을 읽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Moody를 하나님의 사람,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미국과 영국,유럽에 큰 부흥을 일으켰습니다. 현대의 OMF와 같은 큰 선교단체들이 무디의 부흥운동의 결과들인 것입니다.
* 일반계시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야 합니다.
①역사와 자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역사와 자연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교훈하시기 때문입니다.
②또한 양심의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③사건을 통해서 ④섭리와 환경을 통해서도 말씀하시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통해서
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신학적으로는 일반계시(자연계시)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 또한 특별계시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태초에말씀이 계시니라”이 말씀이 육신으로 우리가운데 계신 그리스도이십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①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또한 ② “선지자의 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고” 우리는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히1:1) 뿐만아리라 그리스도를 만나고 체험한 ③사도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고 우리는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사도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④성경은 사람을 사용해서 기록되었지만 일반책과는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와 사도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비밀을 말씀해 주시고, 그들은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그 말씀을 오류가 없도록 성령께서 감동하여 기록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데살로니가 교회는 선교여행때 바울이 개척한 교회이며, 데살로니가서는 바울의 서신중 맨 처음 쓴 서신입니다. 그 내용이 오늘 본문에 있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자 가운데서 역사하느니라” (데살로니가 전서 2:13)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말씀을 전할 때, 그들이 사람의 말로 듣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었는데, 바울은 진실로 그러하다고 말합니다. 사도가 권하는 말씀에 의해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또한 사도가 권한 말씀을 기록한 것이 성경입니다. “ 이 말씀이 성령의 능력으로 권해졌고 큰 확신을 주었습니다.”(살전 1:5) 그리스도를 믿어 영혼이 거듭나고 말씀이 사실이라는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 병들이 낫고 귀신들이 떠나갔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이전에 말씀을 증거하는 바울에 대한 태도입니다.
그들은 바울을 하나님께서 보낸자로 믿고나서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도”가 “하나님께서 보내심을 받은자”란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 그 사람에 대한 신뢰입니다.
Ex)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야지만, 이것을 믿이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 “너희를 영접하는 것은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 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는 동일시 하셨습니다. “너희의 말이 나의 말이요, 나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라”하신 것입니다.
이 맥락에서 신앙이 똑바로 서야 합니다.
전하는 자가 비록 부족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보낸 사람인 것입니다.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설교를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교역자는 어떤 눈으로 봅니까? “ 비록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이분은 하나님께서 보낸 분이고 하나님께서 섭리가운데 만나게 한 분이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에야 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교역자도, 자신이 어떤 공로나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부르셨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충성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박해자요 폭행자요 죄인중에 괴수였지만 하나님께서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기심에 감사해서 충성을 다 했습니다.
우리는 자연과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사건과 양심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상황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이것은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자연계시,일반 계시라고 합니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선지자를 통해서 듣고 그리스도를 통해서 듣고, 성경을 통해서 듣고,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이것을 신학적으로 특별계시라고 합니다.
사도행전을 생각해봅시다.
사도행전 10장에 나오는 고넬료는 로마군대의 백부장입니다. 그는 경건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섭리가운데 천사를 보내 욥바 피장 시몬의 집에 유하고 있는 베드로를 청하라고 했습니다.
고넬료는 하인들을 보내 베드로를 모셔왔습니다. 베드로를 모셔왔을 때 고넬료가 베드로를 어떻게 대합니까?
베드로는 갈릴리 촌 사람 어부요. 고넬료는 유대 식민지를 다스리는 로마 장교입니다.그러나 고넬로는 자기 친척과 친지들을 불러모아 놓고 있다가 베드로가 들어왔을 때 무릎을 꿇고 경배하는 것이었습니다.
베드로는 하도 황송해서 얼른 그를 잡아 일으키며 “나도사람이다 그러지 마시오" 고넬료의 겸손을 감당할 수 없어서 “나도 사람이요” 하며 일으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고넬료가 말합니다.
“우리는 지금 다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말씀하십시오”
“당신에게 주신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주십시오” 그럴 때 베드로가 입을 열어 담대하게 복음의 말씀을 전할때에 그 모인 무리에게 성령님이 강림하시자 성령을 받고 방언을 말합니다.생각해보십시오. 고넬료가 베드로를 모셔들이는 마음, 그것이 신앙의 표현입니다. 그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고넬료와 베드로와 같은 관계가 우리 예봄교회에서는 누구에게나 이루어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전에 잠실 체육관에서 한번 설교에 4~5,000명이 울면서 회개하고 성렬세례를 받는 것을 그때 참석한 분들이나 지금도 촬영되어 있는 영상을 통해서 볼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한 날이 또 오면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
사도바울을 보면 그분은 참으로 겸손한 사람입니다.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다고 다메섹에 갔을 때 하나님께서 아다니아를 보냅니다. 그런데 아나이아는 사울이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을 잡으러 온 줄로 알고 있기 때문에 사울에게 가기를 두려워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사울에게 가라고 하시자 거부하려고 했지만, 예수님께서 가라고 하니 갔습니다. 가서 사울에게 안수하시며 말하기를 “ 그대가 만난 그리스도꼐서 나를 보내시어 내가 여기 왔소”라고 말하는데, 바울은 아다니아를 전혀 생면부지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보낸 사람으로 받아들이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복된 태도인것입니다. 그러자 그는 눈에서 비늘이 벗겨지고, 성령충만을 받으며 사울이 즉시 이방사도 바울로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는 고넬료와 바울의 사건에서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많이 들었고 기적도 많이 보았고, 또한 몸의 변화도 있습니다.
그런데 듣는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데는 몇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①하나는 말씀을 전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보내셨다고 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②또하나는 만남의 관계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이루어졌다고 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결코 우연이나 인간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선하시고 하나님께서 은혜의 시간들을 우리 각자에게 주신것입니다.
③그 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이 역사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면 성경은 하나의 역사서에 불과합니다. 하나의 훌륭한 고전문학작품일 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성령충만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은 계시를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성경기록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로 받아 그것을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언어로 기록된 것이 성격인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을 해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는 성령님이 깨닫게 하시는 조명과 우리 마음을 열어 깨닫게 하실때에 성경을 하나님의 의도대로 이해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꼐서 루리아라는 여성의 마음을 열어 주시사 바울이 권한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게 되고, 거듭나 그집을 제공하여 교회를 세웁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거나 공부할 때 반드시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님이 역사하실 때 살아있는 말씀이 되고, 생명력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성령님은 말씀과 같이 역사하십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성경은 옛날 말씀이거나 진부한 말씀이거나 늙은 말씀이 아니라 항상 헐어있고 우리에게 지금말씀하시는 현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하늘과 땅을 연결시켜주고 하나님을 만나고 그리스도를 만나게 해줍니다. 말씀을 살아 역사하는 운동력이 있어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고 죽은 영혼을 살려 거듭나게 하며, 이 말씀은 거듭난 영혼이 주님을 닮아 성장하게 합니다. 상처받고 병든 영과 마음과 몸과 관계를 치료하고 회복하는 능력이 있는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의 양식인 성경말씀을 꼭 일년에 일독 하십시오.가장 큰 축복중의 축복이 성경안에서 성력의 역사하심으로 살아있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방금 말씀드린 이 은총들이 성경과 성령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아주 칠흑같이 깜깜한 밤, 몇 미터밖에 안보이는 그러한 밤에 배를 몰고 한참가다가 보니 앞에 불빛이 하나 보입니다. 그것은 배의 불빛임에 틀림없었습니다. 그 배와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고 이대로면 충돌하겠구나 싶어 선장은 등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그 쪽과 우리가 충돌하게 되었으니 “15도 동쪽으로 돌려라” 그 뱃머리를 돌려라고 전했습니다. 그쪽에서도 얘기합니다. "당신이 돌려요" 선장은 화가났습니다. “난 선장이다”라고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그쪽에서 당신이 오는데 “나는 1등병이요”라고 합니다. 선장은 다시 전합니다. “나는 군함이다” 그러니 그 배를 돌려라. 그쪽에서 대답이 오는데 웬걸 “나는 등대요”하는 것입니다. 누가 돌려야 되겠습니까?
여러분~!
하나님 말씀 앞에 그대로 너 나 할 것 없이 우리모두가 순종하여 돌이키십시다. 그리스도인이란 교회를 내 아버지집으로 하나님의 집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알고 교회를 출입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성경을 읽을 때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고백하면서 읽고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간구하면서 읽고 설교를 들을때마다 하나님의 주시는 말씀으로 듣는것입니다. 그럴 때 말씀에서 믿음과 사랑을 얻고 힘을 얻고 용기와 활력을 얻는 것입니다. 말씀이 능력으로 변화하는것입니다.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참 모습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