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 몸의 체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십니까? 또한 매일 매일 정상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아십니까? 1년 365일에 점 하나 찍으면 정상체온인 36.5도가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0.5도가 내려간 36도가 되면 ‘저低체온증’이 되어 몸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1도가 떨어지면 소변량이 줄어들고 만성 변비가 생길 뿐만 아니라 심혈관, 호흡기계, 소화기계, 비뇨기 및 생식기관에 이상이 발생합니다. 1.5도가 떨어진 35도가 되면 암세포가 가장 왕성하게 증식하게 됩니다. 암환자들 대부분의 체온이 35도라고 하죠. 2.5도가 떨어진 34도는 ‘한계체온’으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3.5도 떨어진 33도는 동사하기 직전, 환각상태에 이릅니다. 더 떨어지게 되면 의식을 잃게 되고, 동공이 확대되고 결국 숨이 끊어집니다. 체온이 조금 낮아진다고 해서 금방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온도가 떨어지면 몸의 각 부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큰 병이 생기고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혼의 온도가 내려갔을 때 몇 가지 현상이 나타납니다. 설교 말씀이 들리지 않고, 찬양의 감격이 없고, 기도가 되질 않습니다. 짜증과 불평불만이 늘어나고, 잔소리가 늘며 기쁨이 사라지다 보니 세상에서 재미를 찾으려고 합니다. 공동체적으로 교회가 싫어지고, 목사님과 성도들이 싫어집니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사탄의 공격에 완전히 넘어져 교회와 하나님을 부인하고 믿음에서 떠나게 됩니다.
우리 몸의 정상적인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의사들은 매일 따뜻한 물 2리터 이상 마시고, 적당한 운동을 하라고 권유합니다. 우리 영혼도 정상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24시간 예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아침에 스마트폰이나 신문보다 성경을 봅니다.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사람에게 연락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돈이 생기면 하나님의 것을 먼저 구별하여 드립니다. 주일은 사람과의 만남보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우선순위로 둡니다. 계시록 2장 5절에 보면 “네가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영혼의 ‘低체온증’이 의심된다면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해보시고 속히 영혼의 온도를 높이시기 바랍니다. 육체와 영혼의 ‘정상체온’을 건강하게 잘 유지함으로 많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에 크게 쓰임 받는 예봄의 모든 가족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