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을 잘한다. 믿음이 좋다”라는 말은 교회 안에서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잘하는 것과 있어야 할 자리를 잘 지킨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첫째, 주일예배입니다. 주일예배에 늦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앞자리에 앉아 예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기도하기입니다. 기도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개인이 하거나 밤10시에 줌으로 함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성경을 읽고 큐티하는 것입니다. 매일 ‘큐티인’으로 큐티하고, 공동체 성경읽기를 따라서 성경을 읽거나 개인적으로 분량을 정해놓고 읽는 것입니다. 넷째는 헌금하는 것입니다. 주일마다 주정헌금을 드리고, 회원교인이라면 약속대로 십일조를 하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목장모임에 가는 것입니다. 목장모임은 선先약속이기에 다른 약속을 잡지 않으며, 목장 모임에 가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영혼구원에 힘쓰는 것입니다. 구원할 vip 명단을 가지고 계속 섬기며 기도하고 목장 나오기를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일곱째는 삶공부입니다. 삶공부는 자신의 영성 관리를 위하여 열릴 때 마다 사모하며 해야 합니다. 사람은 가만히 있는다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면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여덟째는 하나님이 세운 리더의 권위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진리의 문제처럼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리더의 말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공동체가 함께 모이는 자리입니다. 그것은 주일예배이고, 목장 모임이며, 특별 기도회입니다. 공동체가 함께 모이는 자리에 있지 않으면서 신앙생활을 잘한다고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자신이 맡게 된 사명의 자리입니다. 연합교회나 목장에서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하고, 책임을 맡았다면 최선을 다해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성실하게 하지 않고 책임을 지는 자리에 함께하지 않으면서 신앙생활을 잘한다고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칭찬받는 교회의 기둥 같은 일꾼들을 보면 자신이 해야 할 것은 이유 불문하고 해내며, 자신이 맡은 사명의 자리는 반드시 지키는 것을 공통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예봄교회의 장로님 권사님과 목자 목녀(목부)님이 그 예일 것입니다. 그분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오늘의 예봄교회가 있습니다. 2023년을 맞으며 이제는 교회의 짐을 나눠지길 원합니다. 주님 앞에 서는 날 “너 뭐하다 왔니?” 했을 때 “주님의 몸된 예봄교회에서 00일 하다가 왔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함으로 ‘잘했다! 칭찬받는’ 예봄의 모든 가족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