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목사로서 예봄 교회 가족들을 바라볼 때마다 감사한 일 중에 하나는 기도입니다. 우리 교회는 작년 초부터 1년 이상을 매일 저녁 10시와 토요일 아침 7시 30분에 온라인 줌 기도회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머니기도회를 통해 매 주마다 스물 네 분(24명)이 1:1과 1:2로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회를 통해 예봄의 2022 대입 수험생들이 전원 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EM바운즈가 “우리가 일할 때는 우리가 일하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는 하나님이 일하신다” 라고 하였는데 하나님께서 하셨음을 고백하며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일부터 우리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에 대하여 모범문으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시작하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하셨습니다. 기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 된 자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를 낳아준 육신의 아버지께 자녀로서 당당하게 필요를 구하듯이, 나를 지으시고 죄악 가운데서 구해주신 하늘 아버지께 구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육신의 아버지는 혹시 자녀의 간구에 응답할 수 없을지 모르나 천지를 창조하시고 온 우주에 충만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에 합한 기도라면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 기록한 수많은 기도 제목도 다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매 주일 예배 마지막에 주기도문송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노래를 올려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저녁 1030기도회에도 직접 예배당에 나와 기도하는 분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시로 주님의 기도문을 적용하며 한 번에, 아니면 끊어서라도 하루 1시간 기도를 성공하는 분들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침 새벽 기도 시간에 1시간, 저녁 1030기도 시간에 강대상에서 1시간(낮에 기도 시 약간 줄어 듦)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목자 목녀들을 통해 여러분의 기도 제목을 전달해 주시면 계속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예봄 가족이라고 하는데 담임 목사인 제가 모르고 어떤 일이 진행되는 것은 올바른 가정의 모습이 아닙니다. 비밀 유지를 원하시면 저 혼자 기도해 달라고 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예봄 교회이니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지상에서 가장 힘센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선물은 기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