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죄가 들어오기 전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모습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회의 근본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창세기 1:27-28에 보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건강한 자아상) 그리고 “그를 돕는 사람 곧 그에게 알맞은 짝, 여자를 만들어 주셨습니다.(건전한 가정관) 그리고 사람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도록 하셨고, 땅을 정복하고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도록 하셨습니다.(건실한 직업관)
1. 건강한 자아상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상대적인 자아상을 가집니다. 나이, 외모, 성격, 학벌, 경제력등이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들입니다. 그 결과 자신이 조금 좋다고 생각하면 우월감을 가지고, 조금 못하다고 생각하면 열등감을 가지기 쉽습니다. 작품은, 누구의 작품이며 누구의 낙관이 찍혀 있느냐에 따라 그 가치를 평가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작품이며 하나님의 낙관이 찍혀 있고, 더구나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그러므로 그 가치는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관점에서 절대적인 자아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2. 건전한 가정관 결혼과 가정 역시 하나님의 걸작입니다. 가정의 원리를 나무에 비유하면 뿌리는 언약관계입니다. 부부관계는 언약관계입니다. 줄기는 상호보완 관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가 혼자 있는 것을 좋지 않게 보시고 그를 돕는 짝으로 아내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가지는 의사소통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 다른 기질, 재능, 습관, 가치관,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생각을 긴밀하게 나눌 때 서로 도움을 받으며 친밀해질 수 있습니다. 자녀에 대해서는 부모를 떠나 그들의 가정을 이룰 때까지 양육할 책임을 가지고 있는 청지기일 뿐입니다.
3. 건실한 직업관 하나님께서 엿새간 창조하시는 동안에 공통적으로 하신 말씀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만드신 피조물들을 사람에게 다스리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건실한 직업관의 기초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업이라는 말을 들으면 돈을 버는 수단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직업을 소명으로 여기고, 직장을 사역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에서만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세상을 섬기기에 가장 좋은 곳이 바로 직장과 사회입니다. 자신에게 주신 은사와 재능을 따라,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내가 좋아하는 일,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되는 일을 자신의 직업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경준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