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란 역사상 교회가 가장 교회다웠던, 신약시대의 초대교회를 회복해보겠다는 운동입니다. 신약시대에는 평신도가 주축이 된 작은 규모의 가정교회들이 집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고, 서로 가족처럼 삶을 나누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갔습니다.
가정교회의 세축은 목장모임, 주일연합예배, 삶공부로 가정교회 시스템이 운용되는 하드웨어입니다. 사람의 인격은 지, 정, 의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 사람에게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이 세 부분이 골고루 만져져야 합니다. 믿지 않는 분이 목장을 통해 사랑을 맛보고 마음을 열고, 또 나눔을 통해 치유를 경험하며 정情의 부분이 만져지고, 삶공부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복음을 제대로 알아감으로 지知의 부분이 채워지게 되고, 또 주일연합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맛보고, 설교를 통해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재정립해야겠다는 결심을 통해 의意의 부분이 채워지면서 기쁨이 넘치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축이 하드웨어라면 네기둥은 그 안에서 돌아가는 정신, 즉 소프트웨어로 교회의 존재 목적, 제자 양육 방법, 사역 분담의 원칙, 섬기는 리더쉽을 말합니다.
그동안 가정교회를 시작하고 목자목녀들에게만 확신의 삶, 새로운 삶을 개설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목장의 경험이 3년 6개월 정도 되었기에 새로운 삶과 확신의 삶을 오픈합니다. 생명의 삶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기초부터 가르쳐서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새로운 삶은 일상적이고 세상적인 가치관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가치관으로 변화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확신의 삶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첫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 생명의 삶을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 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 우리는 주님이 찾으시는 제자가 되어 또 다른 제자를 낳을 수 있습니다. 목자목녀와 상의하시고 삶 공부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