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영혼구원 사역의 성패는 목자목녀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목자, 목녀들이 섬김과 사역을 하면서 지치지 않고 꾸준히 사역을 감당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자목녀들이 기쁨으로 사역을 감당하다가 지치고 힘들어할 때 꼭 영적인 문제로만 접근하지 않아야 합니다.
목자목녀들의 삶의 현장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자목녀들의 삶은 분주합니다. 직장이나 사업을 하는 생업의 현장은 경쟁 가운데 마음졸이는 싸움터와 같은 곳입니다. 한 주간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쫓기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서 가정생활도 하여야 합니다. 이런 분주한 삶을 살면서 기도와 말씀의 기본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교회 사역도 감당해야 합니다. 목자목녀로서 기본적인 신앙생활하고 교회를 섬기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바쁜 현실의 삶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한 주간 생업에 집중하고 나면 남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목자목녀들이 분주한 삶 가운데서 사역을 하면서 지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정상이고 당연한 일입니다. 사역을 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쫓기게 되고 힘이 들면서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지쳐 가는 것입니다. 열매라도 있으면 기쁨과 보람으로 버틸 수 있지만 열매도 보이지 않을 때 더 힘들어집니다.
사역이나 전도나 섬김에 탁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헌신적인 사역을 하고 열매를 거두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탁월한 사역을 하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이런 탁월한 사람들과 목자목녀를 비교하면 안됩니다. 목자 목녀라는 그 큰 짐을 지고 가는 그 자체 하나만으로 박수를 쳐주어야 합니다.
목자목녀들이 생업을 하면서 가정을 돌보고, 기본적인 신앙생활을 하며 목장 식구들을 돌보고 영혼구원 사역을 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저들이 목양사역에 전념하도록 목장과 교회 식구들이 사역에 동참하여 부담을 줄여 주어야 합니다. 또한 이 귀한 섬김과 사역을 하는 저들의 수고를 알아주시고 고마움을 표현해주셔야 합니다. 그럴 때 목자 목녀들이 지치지 않고 이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해나갈 수 있습니다. 목자목녀(목부)님들 수고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