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나라에서 사자성호를 발표합니다. 교회들중에도 올해의 표어를 내놓기도 합니다. 저는 예봄교회 담임목사가 되고 우리교회의 목회철학을 담아 “예수그리스도를 알지못하는 이웃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고 말씀으로 훈련하여 교회와 세상을 섬긴다”를 영구표어로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말씀위에 세워서 말씀과 성령사역의 균형을 잡기 위해 2018년 표어로 ‘말씀으로 생명을 살리는 교회’ 2019년은 ‘말씀으로 생명을 세우는 교회’로 정했습니다. 2020년부터는 가정교회를 염두에 두었기에 그해 표어를 내걸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그 때 내걸었던 표어를 어떻게 이루었을까요? 2년간 ‘통성경학교’를 통해 성경을 전체 줄거리로 살펴보았습니다. ‘큐티인’ 구입으로 볼때 전교인 80%정도가 비정기적이라도 큐티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은 ‘공동체성경읽기’를 통해 성경을 읽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성경일독하신 분에 한하여 새번역성경을 선물로 주기도 했습니다.
내년 2020년에도 동일하게 매일 아침 예봄카톡방을 통해 김명희·안소희 집사님께서 ‘공동체성경읽기’를 올려드릴 것입니다. 올해와 다른 점은 제공해 드린 ‘성경읽기노트’에 그날에 하나님께 받은 한 구절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뒷장이나 왼쪽에는 한주간에 특별히 말씀을 통해 받았던 은혜나 적용하며 살았던 모습들과 주일 설교등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하나는 ‘성경읽기방’을 따로 만들것입니다. 그 방에 들어오신 분은 그날에 읽은 분량을 “읽었습니다”로 댓글을 달고, 성경읽기표에 표시하게 됩니다. 전교인 방에 그렇게 하고 싶지만 90명이 카톡방에 들어있어서 힘드신 분이 계실까봐 지원하신 분에 한하여 따로 방을 운영합니다. 이 방에 들어오신 분들에겐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도 들으실 수 있도록 음성파일을 제공하고, 밀린 성경도 한번에 들을 수 있도록 몇일을 묶어서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모든 분들이 1년 1독 성경읽기에 도전하셔서 한분도 빠짐없이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시편1편에 보면 복 받는 방법이 나옵니다. “오로지 주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함처럼 하는 일마다 다 잘 될 것입니다”
올 한해 말씀사랑으로 이 복의 주인공이 됩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