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자라는 데 있어 예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게 큽니다. 믿음이 자라는 사람들은 대부분 예배에 은혜를 받고 있지만 거꾸로, 믿음이 뒷걸음질 치는 사람들은 예배에 은혜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면, 믿음이 자라던 시기와 예배에 은혜를 받던 시기가 일치하고, 믿음이 정체되었던 시기와 예배에 은혜를 받지 못했던 시기가 일치함을 발견할 것입니다
예배에서 은혜를 받느냐 못 받느냐는 예배 자체에도 달렸지만 더 크게는 예배드리는 본인에게 달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맹숭맹숭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들이 별로 은혜를 받지 못하는 예배에서 크게 은혜를 받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예배에서 은혜를 받으려면 수동적으로 말고 적극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찍 도착하여서 예배를 준비하십시오. 준비된 마음으로 예배에 임하는 것과 허겁지겁 도착하여 예배드리는 데에는 받는 은혜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통성기도를 할 때에는 크게 소리 내어 하십시오. 담임 목사나 옆 사람의 기도 소리에 방해받지 않는 비결은 남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입니다.
찬송이나 찬양을 부를 때에는 크게 부르십시오. 곡조가 틀려도 상관이 없습니다. 가사에 집중하여 찬양 시를 쓰신 감동을 자신도 느껴보려고 노력하십시오. 찬양을 하는 도중에 딴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 의지적으로 가사에 다시 집중하여 가사가 자신의 고백이 되도록 하십시오.
대표 기도를 할때에 동의하는 부분이 있으면 크게 “아멘!”하십시오. “아멘”이란 올려진 기도에 동의한다는 의미입니다.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 염려하지 말고 큰 소리로 외치십시오.
헌금할 때에는 기쁜 마음을 하십시오. 직장을 주시고 사업체를 주신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감사하십시오. 십일조를 바치는 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의 90%를 사용하도록 허락하셨음을 상기하며 감사하십시오.
말씀을 들을 때 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순종할 마음으로 들으며, 헌신대에 나와 하나님께 결심을 올려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간증이나 대표기도, 특별순서와 새가족축하등 강단에 나와야 하는 분들은 지정석이나 앞자리에 앉아 나오는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날마다 예배에 큰 은혜가 있길 바랍니다.
최영기목사,전국제가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