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종려주일입니다. 동시에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고난주간과 이어지는 부활주일까지는 구원과 직접 관련된 사건이 일어난 때이기 때문에, 이 기간은 우리 기독신자들에게 가장 의미 있고 중요한 기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대부분의 교회들이 특별기도회와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4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매일 밤 8시에 특별기도회를 갖습니다. 우리를 위해 고난받으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모든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길 원합니다. 특별히 종려주일 자정부터 부활주일 전까지 최소 하루 한 끼씩, 정말 금식이 힘들면 금요일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예수님께서 재판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으신 시간까지라도 금식기도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 기간에 밤10시에 드렸던 1030기도회는 쉽니다. 토요아침 7:30기도회는 있습니다.
부활절 예배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피아노 연주와 찬양 등의 특별한 순서가 있으니 VIP를 초청하여 함께 예배드리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기도해 오던 VIP와 코로나 등의 사정으로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성도들과 가족들을 초청하시기 바랍니다. 십자가신앙과 부활 신앙은 우리 기독교 신앙의 가장 핵심입니다.
이번 고난주간 한 주간을 지내며 코로나로 멀어졌던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위축되고 멀어졌던 성도와의 관계도 회복하고, 부활의 주님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복된 은혜가 있으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