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봄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을 하며 변화를 가져온 것 중에 하나가 목장의 이름을 선교지 이름으로 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부활 후 승천하시면서 제자들과 오고 오는 모든 세대에게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다. 우리가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주님의 명령대로 내 이웃을 전도하며 동시에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삶을 살아야 한다. 가정교회는 이 예수님의 명령을 좆아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 목회철학이 가장 성경적이기에 예봄교회는 이 길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내 삶의 자리(예루살렘)에 살면서 민족복음화(온 유대)와 세계선교(사마리아와 땅끝)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며 노력해야 한다.
전도를 위해서무엇보다 불신영혼의 리스트가 5명 이상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예외가 없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전도대상자인 VIP를 품고 기도하며 섬겨야 한다.
선교적 삶을 위해서는 여러 선교사님을 위해서 기도하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내 목장에서 후원하는 선교사님을 위해 매일 기도하여야 한다. 우리는 선교지에 가든지! 보내든지!를 실천해야 한다. 내가 갈 수 없으니 내 대신 선교사님을 보냈다고 생각하고 기도하며 물질로 후원해야 한다.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일까?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다. 이 영혼의 가치에는 차별이 없다. 어린아이도, 환자도, 장애인도, 아프리카 사람도 주님이 보실 때는 모든 영혼이 다 소중하다.
우리예봄교회가 쇠락하지 않는 길은 전도하며 선교하는 길이다. 가정교회의 최고 매력은 한 가정이 교회가 되고, 평신도가 목회자가 될 뿐만 아니라 가정의 목장을 넘어 세계의 땅끝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그야말로 글로벌시대다. 글로칼(glocal)이라는 말이 있다. 세계적인 것(global)과 지역적인 것(local)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정교회야말로 지역을 섬기면서도 세계를 섬길 수 있는 ‘글로칼 교회’(glocal church)다. 우리 예봄교회가 클로칼 교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해본다.
2020.07.05. 최병희목사
예봄이 이 시대에 필요한 글로칼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