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에는 등록교인과 회원교인이 있습니다. 등록교인은 “이제부터 예봄교회에 몸담고 신앙생활을 시작해 보겠습니다”하는 의사를 표시하고 목장참석과 예수영접모임과 생명의 삶 참여를 약속한 분입니다. 이제 신앙생활을 결심하는 단계이기에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회원교인은 등록교인이 된 후 ‘예수영접모임’을 통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고, 생명의 삶을 수료하신 분이 ‘회원신청서’를 내고 다른 회원교인들의 동의를 얻은 분입니다. 세례를 이미 받으신 분도 예봄가족이 되려면 반드시 예수영접모임과 생명의 삶을 수료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예봄교회의 한 가족 됨에 대한 동의요 존중이고, 무엇보다 교회 사역과 직분 임명과 공동의회 참석 등 진정한 예봄교회 가족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회원교인이라 함은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되심을 인정하고, 그분이 원하는 대로 교회 생활을 하겠다는 결단이 있는 사람이고, 동시에 그리스도를 모르는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의 몸(모습)이 되는 교회의 일원으로 나의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는 결단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교회의 중요한 활동은 회원교인이 합니다. 물론 등록교인들에게도 교회 봉사의 기회를 드리고 교회와 가까워지는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 예외를 두고 있습니다만,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정교사, 찬양팀, 각 사역부서의 주요한 역할은 회원 교인이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고백과 결심이 없는 분들에게 교회를 맡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봄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을 하고 예수영접모임을 첫 번째로 시작합니다. 이 모임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목장에도 참석하고 장차 생명의 삶도 수료하여 회원교인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매월 첫째 주일 2시에는 예수영접모임이 있습니다. 기존 성도님들도 한 번씩은 꼭 참석하셔서 복음을 들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전도하는 분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알 수 있고, 나도 복음으로 새롭게 무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2021년10월3일 최병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