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을 돌아볼 때 김경옥권사님 모친의 소천과 2년 전 서해상에서 실종된 한 공무원의 죽음이 월북이 아니라고 발표되면서 죽음에 대하여 많이 생각해 본 한주였습니다. 죽음은 신분과 지위와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세상의 삶이 끝나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처럼 생각하고 먹고 마시고 놀며 시간과 삶을 낭비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죽음을 맞이하면 다음 세상이 있다고 증언합니다.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압니다(고후5:1)”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16)”
그렇다면 우리가 죽음 뒤에 심판에 이르지 않고 천국에 들어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나니(요한복음1:12)”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누구나 다 천국에 들어갑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구세주와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한 두 분의 세례식을 거행합니다. 이분들은 몇 번에 걸쳐 “오늘 밤 이 세상을 떠나신다면 천국에 들어가 영생을 누릴 것을 확신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네!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을 믿으니까요” 라고 분명하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세례는 이 믿음에 근거하여 베푸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내 맘대로 살던 모든 것을 끊고 오직 주인 되시는 예수님의 뜻을 따라 살겠다고 결심하고 서약하는 시간입니다. 이 두 분이 계속 믿음을 지키고, 예수님 안에서 주시는 천국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예봄의 모든 영가족들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세례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