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에서 가까운 꿈꾸는교회는 매주 금요일 11시에 어르신들이 모여서 더드림 예배와 목장을 진행합니다. 이분들이 모일 때마다 외치는 말이 있는데 청바지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입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었다고 뒤로 물러나지 말고 청바지를 외치면서 하나님께 더 헌신과 충성을 다하자고 예배 이름도 더드림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꿈꾸는교회의 어르신들은 청바지를 즐겨 입고, 청년같이 열정을 가지고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봉사의 자리를 지키며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세우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교회를 위해 가장 잘 섬길 수 있는 연령대가 바로 은퇴한 ‘젊은 노인들’이라고 합니다. 그들을 가리켜 ‘활동적 어르신’(active senior) 이라고 합니다. 육체의 나이는 많지만 여전히 청바지 같이 젊고 열정적인 시니어들이 교회를 잘 섬기면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지 않는 세상의 액티브 시니어들을 전도하여 교회의 일꾼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한국가정교회를 보면 70대는 물론, 80대에도 목자로서 열정적으로 섬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요즘 새로 등장한 가족 관련 신조어 중에 ‘통크족’이라고 있습니다. 통크족은 two only no kids의 약칭으로 자녀에게 부양받기를 거부하고 부부끼리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노인세대를 뜻합니다. 손자 손녀를 돌봐주던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니라 자신들만의 인생을 즐깁니다.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부부의 취미와 여가활동을 즐기며 두 사람만의 새로운 인생을 찾습니다. 자신들만의 오붓한 삶을 즐기려는 노인세대인 것이지요.
오늘 어버이주일을 맞아 이분들을 기억하길 원합니다. 열심히 일하던 자리에서 은퇴하여 허전하고 무료한 삶을 사는 그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남은 생애를 불꽃같이 태우도록 도전합시다. 짧은 인생길에 가장 복된 삶은 예수님을 영접하여 죽음 이후의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알려줍시다. 오늘이 있기까지 수고해 주신 여명목장의 어르신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