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가는 곳 마다 열체크를 합니다. 우리 몸의 정상체온인 36.5도를 기준으로 체온이 내려갈 때마다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0.5도가 내려가 36도가 되면 몸이 떨리는 증세가 나타납니다. 체온을 회복하기위해 뇌가 근육에 수축명령을 내리기 때문입니다. 이 온도만 되어도 의학적으로는 저체온증이라고 부르는데, 현대인의 대부분 이 상태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늘 추위를 느끼거나 몸이 떨리지 않는 것은 그 상태가 만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을지라도 몸이 최대치의 활력을 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1도가 떨어져 35.5도가 되면 소변량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만성 변비가 됩니다. 또한 심혈관, 호흡기계, 소화기계, 비뇨기 및 생식기관에 이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1.5도가 떨어진 35도는 암세포가 가장 왕성하게 증식하는 온도입니다. 면역계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게 되어 자가치료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암세포가 활개를 치게 됩니다. 실제 암환자들 중에는 체온이 35도 수준인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2.5도가 떨어진 34도는 한계 체온이라고 부릅니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 온도로 예컨대 물에 빠진 사람이 구조됐을 때 이 온도를 보인다면 살아나거나 사망할 확률이 반반입니다.
3.5도가 떨어진 33도는 동사하기 직전, 환각 상태에 이르렀을 때의 체온입니다. 헛것을 보게되고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몸의 균형을 잃습니다.
6도가 떨어지면 의식을 잃게되고, 7도가 떨어지면 동공이 확대되며, 9도가 떨어지면 숨이 멈추게 됩니다.
이처럼 삶과 죽음은 체온으로 볼 때 그 거리는 10도도 되지 않습니다. 체온이 조금 낮아진다고 해서 금방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저체온 상태에 있으면 몸의 각 부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큰 병이 생기는 것은 당연 한 이치입니다.
이같은 증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가급적 찬물, 찬음식은 피하고 매일 따뜻한 물 2리터 이상 마시면서 체온을 1도 올려 정상체온을 유지하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건강을 과신하지 마시고 영혼이 담긴 육체를 잘 관리함으로 날마다 성령님으로 충만하시길 소원합니다.
2021년 9월 5일 최병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