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를 보면 솔로몬은 인생의 말미에 “헛되고 헛되다,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라며 살아온 인생을 후회하는 것을 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이경준 목사님의 글을 통해 배워보길 원합니다.
첫째, 재미보다는 기쁨을 추구합시다. 솔로몬은 어떻게 하면 인생을 즐길 수 있을까 궁리를 많이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술로, 여러 가지 큰 일을 성취해서, 많은 가축 떼 등, 한 마디로 원하던 것을 다 얻었습니다. 누리고 싶은 낙은 무엇이든 삼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세상 모든 것이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재미있는 것을 추구했지만, 결국은 기쁨을 추구하는 것이 진정 보람 있는 일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큰 교회 건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인들의 수평이동을 받아서 짧은 시간에 교인수가 수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을 보면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 특히 다른 목회자들의 부러움을 살 수도 있고, 노회나 교단에서 힘을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교회를 통해서 구원받는 영혼들이 없고 기존교인들의 변화가 없으면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교회의 본질적인 존재 목적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 하신 사명에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편안보다는 평안을 추구합시다. 전도자는 “기쁘게 사는 것, 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것,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이랴!”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좋은 일을 하는 것은 편안하지만은 않습니다. 좋은 일에는 반드시 수고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수고하지 않고, 가능하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로또, 뇌물, 많은 범죄 사건들이 그로 인하여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선물은, 애쓰고 수고하여 얻은 것으로 즐거워하면서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예수님 영접모임에 사람들을 데리고 가는 것, 목자 목녀가 되어 가정을 오픈하고 VIP를 비롯하여 사람들을 섬겨서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는 것, 이 과정이 편안한 삶은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 때에 우리의 마음에는 진정한 평안이 깃들게 됩니다. 편안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평안하게 사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대로, 재미보다는 기쁨을, 편안보다는 평안을 추구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